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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LG X2 2018을 급한대로 구입했는데, NFC도 안되고 DMB도 지원하지 않고 카메라도 800만화소에 불과해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X4 2019를 구입하려 했지만, 중고장터에 X300 신품이 헐값에 올라와 있어서 충동구매했다.

 

헐값에 올라와 있다는 말은 곧 공짜폰으로도 풀린다는 뜻이다.

그런데 2017년 1월에 출시된 폰이라서 재고가 소진되어 요즘은 공짜폰으로 파는 매장들을 찾기가 어렵다.

 

 

이것이 바로 LG X300이다. LGT용이라서 모델명은 LGM-K120L이다.

(이름과 모델명이 한참 차이가 나서 헷갈릴 수 있는데, X300S, X300K, X300L이 아니다)

요즘 출시되는 LG폰들은 블랙박스에 담겨 있는데, X300은 민트색 박스에 담겨있다.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상위모델인 LG X4+ 2018(LM-X415)에서 내장메모리가 16GB로 다운된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AP: 스냅드래곤 425

램: DDR3 2GB

내장메모리: 16GB 단일모델, microSD 규격은 SDXC

LTE폰 / 와이파이 802.11b/g/n, 블루투스 4.2

NFC 지원

액정: 5인치 16:9 비율, 1280x720 해상도

카메라: 전면 5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

배터리: 2,500mAh 분리형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지원

마이크로5핀

지상파 DMB, 스마트 DMB 지원

 

 

박스 후면의 모습.

2.5D 곡면 글라스가 꼭 장점은 아닌 듯한데, 자꾸 강조하고 있다.

(곡면처리된 폰들은 액정보호필름 부착하기가 불편하다)

 

 

국내 머리 전자파흡수율 권고기준은 1.6W/kg이라고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지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한다고 적혀 있다.

 

 

X300의 머리전자파흡수율은 0.876W/kg이다.
2등급 제품으로 높지도 낮지도 않은 편이다.

 

 

새 폰의 스티커를 뜯는 순간은 항상 긴장된다.

 

 

포장을 개봉하면 단말기 본체가 먼저 등장한다.

얇고 부들부들한 비닐에 쌓여있다.

 

 

구성품은 위와 같다.

충전기와 3.5파이 이어폰, 충전케이블, 배터리, 기기 본체, 간이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이어폰은 중저음이 좀 약하긴 하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에 포함되어 있는 제품치곤 음질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어댑터는 하필이면 출력전류가 0.8A라서 충전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다.

다른 후기를 보면 배터리 충전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는데, 1.2A짜리를 사용하면 그런대로 빠르다.

 

물론 무선충전과 급속충전은 지원되지 않는다.

(마이크로5핀 규격이다)

 

 

배터리는 보시다시피 분리형이고 용량은 2,500mAh다.

아쉽게도 딱 하나만 제공되고, 배터리 거치대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참고로 LG X2 2018과 배터리가 서로 호환된다.

 

 

단말기 본체의 모습.

2.5D 곡면처리가 되어 있어서 액정보호필름이 실제 화면보다 크기가 작은 것이 붙어있다.

순정 액정보호필름은 비추한다.

 

 

후면 모습.

상단부터 카메라, 플래시, 전원버튼이다.

지문인식센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전원버튼임에 주의하자. X300에는 생체인식 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

 

 

엣지 디스플레이도 아닌데 왜 굳이 2.5D 곡면처리를 했는지 모르겠다.

화면을 아래위로 스크롤할때 약간 편리할 수는 있지만, 보호케이스를 씌워 사용한다면 별 의미가 없다.

 

 

배터리커버와 배터리를 분리한 모습.

요즘은 이런 분리형 스마트폰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다른 X 계열 라인업들도 일체형으로 나오는 추세다.

물론 분리형 배터리 구조라서 방수, 방진 기능은 구현되어 있지 않다.

 

 

유심슬롯 규격은 나노유심이다.

이런 폰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나노유심 슬롯과 microSD카드 슬롯이 서로 붙어있다.

 

 

2.5D 곡면처리가 되어 있는데다 사용자층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액정보호필름이 많지 않다.

풀커버 필름도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우레탄 보호필름[바로가기]을 추천.

 

 

착한필름이라는 우레탄필름 부착 후 모습.

PET 필름을 사용하면 들뜸현상이 발생하거나 가장자리까지 붙일 수 없지만, 우레탄필름은 전면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우레탄필름의 단점이 황변현상이라는데, 몇달동안 딱히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적용 후 잠금화면의 모습.

아쉽지만 안드로이드 9.0 파이, 10은 지원되지 않는다.

(업데이트를 여러 차례 해줘야 8.1 오레오로 업그레이드된다)

 

원래는 LGT용 기기이지만 KT용 펌웨어로 바꿨다.

타 통신사 펌웨어로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바로가기] 참고.

 

 

지상파DMB 뿐만 아니라 스마트DMB가 지원된다.

덕분에 고화질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요즘 폰들은 DMB 앱에 회전 옵션이 없어서 좀 아쉬운데, X300은 있다.

*. DMB 뿐만 아니라 FM라디오 기능도 있다.


기타
-. 한 1년 반가량 사용했는데,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히 LG전자는 배터리 스웰링 발생시 보증기간이 지나도 무상교체해준다. 후기는 [바로가기] 참조.
-. 물론 LG페이는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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