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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밥값이 별 차이가 없지만,

유리지갑 여행자들은 아무래도 저렴한 맛집을 선호하게 된다.

 

만약 빠듯한 예산으로 삿포로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삿포로시청 지하 구내식당을 추천하고 싶다.

후쿠오카시청과 마찬가지로 삿포로시청도 소속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양질의 식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물론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삿포로시청 가는 법:

삿포로지하철 남북선, 동서선, 동풍선이 모두 만나는 오도리역 하차, 3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출구를 나오면 바로 삿포로시청 옆면이 보인다.

 

 

도시규모에 비해 살짝 소박해 보이는 삿포로시청.

 

 

그냥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시 공공청사 식당답게 각 메뉴들의 영양성분을 죄다 표기해 두었다.

재료는 가급적 북해도에서 생산된 것들을 사용한다 함.

된장국이 포함된 각종 정식, 소바, 가츠동 등 메뉴는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주문마감은 17시 45분이다.

토, 일, 공휴일은 쉰다. 무료 와이파이는 13시부터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대체로 이렇다. 원하는 메뉴의 번호와 색깔을 확인해 주고...

 

 

식권 판매기에서 색깔과 번호와 일치하는 버튼을 선택해 주면 된다.

 

 

식판과 젓가락을 챙긴 뒤 구입한 식권을 창구에 제출하면 OK.

해당 메뉴의 색깔과 일치하는 창구에 제출해야 한다.

 

 

500엔짜리 모듬도시락을 주문했다. 인기가 꽤나 많은 듯하다.

500엔치고는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다음날 또 갔다. 460엔짜리 미소라멘을 주문했다.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마찬가지로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 계란이 없어서 아쉽지만.

 

 

다 먹고난 후, 식판과 그릇을 퇴식구에 놓고 나오면 된다.

참고로 식당 한켠에는 포장메뉴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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