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microSD 카드리더기 (2천원) 후기

거의 10여년 전에 중국산 초미니 microSD카드를 구입하고 후회했던 적이 있었다[바로가기].

(이 제품은 현재 단종되었다)

그런데 microSD에 저장되어 있는 대용량 파일들을 스마트폰 케이블로 이동하기가 버거워서 + 남는 microSD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 microSD 카드리더기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다이소에서 예전에 사고 후회했던 카드리더와 비슷한 제품을 팔고 있는데, 가격이 비싸지는 않아서 일단 구입했다.

이것이 바로 다이소표 microSD 카드리더기.

가격은 단돈 2천원이다.

USB 메모리처럼 생겨서 주의가 필요하다.

상세스펙은 위와 같다.

최대 64GB까지 지원된다고 적혀 있는데, 일단 SDXC를 지원한다는 뜻이니까 2TB까지는 잘하면 인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시중에서 그나마 구할 수 있는 최고용량 microSD카드 용량은 1TB다.

왼쪽에 바코드가 불룩 튀어나와 있는데 확인해 보니 그냥 도난방지 장치다.

카드리더기는 이렇게 생겼다.

USB 2.0 규격이다. 3.0 이상 포트에 인식은 되지만 2.0 속도로 작동된다.

후면의 모습.

microSD카드가 보이지 않게 수납되는 구조라면 USB 메모리로도 활용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냥 카드리더기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다.

속도측정 결과

32GB 용량의 microSD카드를 다이소 카드리더기에 장착하고 속도를 측정해 보았다.

고용량 파일 읽기 속도가 비슷하게 (18MByte/s) 나온다.

같은 microSD카드를 노트북의 microSD 슬롯에 넣고 측정한 결과.

예상을 뒤엎고 다이소 카드리더보다 속도가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