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유무선공유기 LGI-IP6000S를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몇시간마다 한번씩 접속불능 상태에 빠지곤 했다.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새 공유기를 구입했다.
스마트폰보다는 PC를 자주 사용해서 유선도 지원되는 유무선공유기가 필요했다.
인터넷 속도가 100Mbps라서 5GHz 공유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2.4GHz 공유기로 충분하다.
*. 인터넷 속도가 500Mbps 이상이라면 5GHz도 지원되는 공유기를, 미만이라면 2.4GHz 공유기를 권장한다.
검색하다가 가성비 좋은 좋은 제품을 하나 발견했다. ipTIME N702BCM. 유선 2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가격은 1만7천원인데 할인쿠폰을 동원해서 1만 4900원 주고 구입했다.
(요즘은 더 저렴해졌다)
내가 확인한 범위 안에서는 유무선공유기중 가장 저렴하다.
꽤 오래전에 구입했는데, 여전히 판매중이다.
제품크기는 작은 것 같은데 박스는 크다.
스펙은 이렇다.
와이파이는 802.11n을 지원하고, 최대 300Mbps의 속도가 나온다.
유선랜 속도는 100Mbps까지 지원된다.
*. 집 혹은 사무실 인터넷 속도가 100Mbps를 초과하거나 기가급 회선, 원래 기가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구성품은 이렇다. 무선공유기 본체와 어댑터, 1m짜리 유선랜 케이블이 들어 있다.
어댑터 크기가 작아서 마음에 든다.
설명서 두 부가 포함되어 있다. 쬐그만게 이런저런 수많은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기기 본체 아랫면. 통풍구가 있다. 그런데 습기에 주의해야 할 듯.
보시다시피 유선랜 2포트, WAN 1포트가 있다. 안테나는 세개 왕관형으로 되어 있다.
오천원짜리 지폐와의 크기 비교.
소비전력은 2.4W이다.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소비전력의 절반 수준이다.
공유기 셋팅방법:
브라우저에 http://192.168.0.1을 입력하자.
초기 ID/암호는 admin이다.
"관리도구"를 클릭하면 상세설정 페이지로 들어간다.
"설정마법사"를 클릭하면 손쉬운 초기설정이 가능하다.
펌웨어 업데이트, 채널 변경을 하려면 "관리 도구"를 클릭하자.
공유기를 설치하자마자 바로 펌웨어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펌웨어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해킹을 방지할 수 있고, 공유기의 성능이 개선된다)
로그인 후 좌측 메뉴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클릭하면 된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즉석에서 간편하게 온라인을 통한 펌웨어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2.4GHz 공유기 특성상 주변에 공유기들이 난립하면 혼신이 발생할 수 있다.
혼신이 발생한다 싶으면 무선 설정/보안 메뉴에 들어가서 채널을 바꿔 보자.
참고로 채널은 1, 5, 9, 13번 중 하나로 바꾸는 것이 좋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르면 다른 채널 선택시 오히려 더 혼신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공유기 설치 후 갤럭시노트로 와이파이 신호 세기를 측정해 봤다.
측정지점은 위와 같다. 방문을 완전히 닫고 측정했는데, 신호강도는 -55dBm이다.
중간에 장애물이 없으면 제속도가 나오지만, 벽이 있다면 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끊김은 덜한 듯하다.
*. 2.4GHz 와이파이는 장애물에 강한 대신 혼신에 약하고, 5GHz 와이파이는 장애물에는 약하지만 혼신에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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