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카드리더 구입하고 후회막심

급히 microSD카드 리더기가 필요해서 용산에 들러 하나 구입했다.
2~3천원대 초 싸구려 제품도 있지만 돈 약간 더 보태서 '귀엽게' 생긴 5천원짜리를 구입했다.

이놈이다. 광고문구가 꽤나 현란하다.

평생보증? 수입원 애니윈코리아 홈페이지는 접속불능이다.
서비스는 구매처에 문의해라? 참으로 무책임한 업체다.
anywin이라는 이름답게 어떤 고객이든 KO시킬 배짱이다.

개봉하자마자 눈에 거슬리는 문구 MADE IN CHINA.
카드리더라는 물건이 어느 제품이든 중국산이긴 하지만 순간 제대로 속은 것 같은 느낌.


한 이틀 정도는 별 무리없이 작동됐다.
하지만 사흘 후...

두둥..

5천원짜리 물건 환불받기 위해 용산가는 차비와 시간이 아까웠다.
차라리 투박하고 둥글게 생긴 2~3천원대 카드리더를 구입할걸..
몇년 전에도 한번 속고 이번에도 속고 두번다시 속지 않겠다!
가장 믿을만한 카드리더는 스마트폰의 USB 저장소 기능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