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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숙소를 원한다면? 당연 호스텔.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는 호스텔들이 여럿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스타호스텔.
타이베이 시내 쪽에서 가장 싼 호스텔은 산다오스역 인근에 있는 타이페이호스텔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대만 여행할 때에는 항상 타이페이호스텔에서 숙박했다.
그동안 동행자가 있어서 더블룸 혹은 더블베드룸에 투숙했는데 이번엔 싱글룸.

늦잠을 자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기존에 찍었던 사진과 문자, 링크 위주로 설명하고자 하니 양해를 구한다.

A. 찾아가는 법 및 예약, 결제방법

2013년 2월에 작성했던 본 블로그 글 필독.
[관련글] 대만의 저렴한 숙소 타이페이호스텔 이용기

싱글룸은 1박당 600위안이다.
에어컨 사용시 8시간당 100위안, 12시간당 150위안의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열쇠 보증금으로 200위안을 받지만 분실하지 않으면 체크아웃 시 돌려준다.

별도의 예치금은 없으며 숙박비는 현지에서 직접 지불하면 된다.
카운터 스텝은 대만인 두 분과 필리핀(에서 오신 분으로 추정)분 한 분이 번갈아 가며 맡는다.
영어가 잘 통하니 의사소통에 별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 예약시 홈페이지에 있는 입력 양식을 작성하는 것보다 직접 메일을 보내는게 좋다.


B. 싱글룸 내부

싱글룸 크기와 내부 구조는 오사카 신이마미야 주변의 저가 호텔과 비슷하다.
[관련글] 가성비 좋은 오사카 라이잔(RAIZAN) 호텔
방은 고시원보다는 조금 더 넓은 편.

싱글룸은 카운터가 있는 6층에 네 방(A, B, C, D)이 있다.
싱글룸 위치는 대략 아래와 같다;;

(다른 층에도 싱글룸이 몇개 더 있는 듯한데 확인해 보지는 못했음)


(타이페이호스텔 홈페이지의 싱글룸 사진)
 
홈페이지에 올려둔 사진은 살짝 연출한 것 같고 실제로는 다소 낡아 보인다.
낡긴 하지만 베게와 시트 등은 얼룩없이 깨끗하고 방 내부도 청결한 편. 
바닥은 타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실내화가 제공된다.
방 안에는 침대, 선풍기, 옷걸이, 3단 선반이 있다. TV와 냉장고는 없고 콘센트는(돼지코 필요) 4개정도 있다.
침대는 견고한 편이며 베게는 살짝 낮다. 베게나 시트는 하나 더 달라고 하면 준다.

도미토리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벽이 두꺼워서 그런지 대화 소음은 거의 없다.
싱글룸 특성상 투숙객들 대부분이 1인 여행자이고 방마다 TV도 없기 때문에 더욱 조용한 듯.

물론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된다.
와이파이 SSID와 비밀번호는 문에 붙어 있다.



C. 편의시설

*. 욕실

(홈페이지 사진)

물론 싱글룸은 욕실을 여러 방이 공유한다. 줄을 설 수도 있다.
욕실은 싱글룸 정도의 크기이고 변기와 세면대, 샤워기가 있다.
비누, 치약, 각종 샴푸, 화장지가 구비되어 있다.
(수건, 칫솔 등은 미리 준비해야 함)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변기 옆에 붙어 있는 경고문.
영어, 일어, 한국어 순으로 "화장지를 변기에 넣지 마시오"라고 적혀 있다.
"화장지를 변기에 넣으시오"를 잘못 적은 줄 알았는데 아니다;

*. 편의시설

6층 로비에 TV, 소파, PC,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싱크대, 접시, 컵, 음수대 등이 있다.

중국어를 배우거나 영어를 가르치는 서양인 장기 투숙객들이 꽤 많은 편.
저녁시간(18:00~23:00)이 되면 로비가 각국에서 온 투숙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0시가 넘어갈 즈음이면 다시 한산해진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 TV 채널 주도권을 쥐기는 쉽지 않다;

이곳에 투숙하는 외국인들은 대체로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편.
서로 친해지면 저녁시간이 즐거울 수도 있다.
일본인 투숙객의 조언 덕분에 허우통 고양이마을을 가보게 되었다는... 

*. 흡연 및 세탁
방안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다. 7층에 옥상이 있다. 이곳에 흡연공간과 빨랫줄이 있다.
7층 계단 쪽에 유료 세탁기가 있다(가격은 50위안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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