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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이마미야에는 1박 2,000엔 이하의 저렴한 숙소들이 많다.
보통 1,200엔에서 1,500엔 하지만 싼 곳은 심지어 7~800엔밖에 안된다.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동네이긴 하지만, 일용직 노동자들로 넘쳐나는 슬럼가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 머물렀던 곳은 이 동네에서는 하이엔드급인 라이잔 호텔 남관. 아고다에서 우리 돈으로 2만 9천원에 예약했다.
(정식 요금은 싱글룸 1박 2,100엔 / 더블룸 1박 4,200엔)



슬럼가이긴 하지만 교통은 편리하다.
JR선(신이마미야역), 난카이선(신이마미야역),
오사카 시영지하철 미도스지선(도부쓰엔마에역), 사카이스지선(도부쓰엔마에역) 인접.


미도스지선 도부쓰엔마에역 4번출구에서 1분 거리에 청록색 건물의 라이잔 호텔이 있다.
난카이본선 신이마미야역에서는 동쪽 방향으로 5분거리.


난 처음에 남관과 북관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줄 알았다.
남관은 왼쪽 출입구로, 북관은 오른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체크인은 오후 12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이다(북관은 약간 다른 듯).
최종 체크인 시각은 23시 30분.
카운터에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큰 지장은 없다.
체크인 시 키 보증금 1,000엔을 받지만, 체크아웃시 돌려받을 수 있다.

조식은 1층에서 200엔 내고 먹을 수 있다(원두커피는 무료로 제공됨).
호텔 주변에 한끼에 200~300엔 하는 저렴한 식당들이 많기 때문에 시도해 보진 않았다. 



8층 복도. 객실내에서 흡연은 불가능하며, 복도 끝 베란다에 흡연소가 있다.
와이파이 라우터는 복도 중앙에 있는데 멀어질수록 신호가 약한 편;
늦은 저녁시간대에는 신호가 거의 잡히지 않는다.
할수없이 1층 무료 PC코너를 이용했다. 




일본식 다다미방과 양실이 마련되어 있다.
양실을 선택했지만, 내 취향엔 다다미방이 더 좋은 듯;
근처의 1,000엔대 저가 여관들보다 비싼 값을 제대로 한다.
방음이 약하긴 하지만 캡슐호텔이나 다른 저가 여관들에 비하면 양반이다.



냉장고와 DVD 플레이어, LCD TV, 그리고 에어컨도 있다.
다른 저렴한 호텔들보다 볼 수 있는 TV채널이 좀더 많은 편.
DVD는 1층에서 대여할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화장실엔 동양식과 서양식 변기가 하나씩 갖추어져 있고 꽤나 깨끗한 편.
공동 욕탕과 개인 샤워장은 1층에 있으며, 지정된 시간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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