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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몇몇 광역자치단체 청사들은 규모가 엄청나다.

건물이 높은 곳들은 전망대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곳이 도쿄도청과 이 글에서 소개할 고베시청.

입장료가 공짜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아주 좋다.


고베시청 가는 법:

JR/한큐/한신/고베지하철 산노미야역 하차, 고베항 방향으로 도보 4~5분 거리다.


영업시간:

월~금 08:15~22:00

토/일/공휴일 10:00~22:00

정기휴일:

연말연시, 설비점검일 1일/년



나는 신칸센 신고베역에서 내린 덕분에 한참 걸었다.

사실 낮에 가보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비행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야경을 감상해야 했다.



고베시청은 여러 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방 전망대가 있는 곳은 1호관이다.

로비에 들어서면 경비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다.



전망대는 24층에 있다.



공공기관이라서 그런지 사무실들이 많다.



낮시간대에 오길 바랬지만, 야경이 꽤나 멋있다.



빌딩 및 지형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한국어도 적혀 있다.



저 멀리 메리켄파크와 대관람차, 차이나타운 골목이 보인다.

물론 사진은 실제 풍경만큼 웅장함이 살아나지 않는다.



전망대 24층에는 레스토랑이 몇 있다. 이곳은 한식당 백제.



와플과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도 있다. 공공기관이지만 가격은 싼 편이 아니다.



내려갈 때에는 업무용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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