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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는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유료시설 못지 않은 수준의 여행지들이 몇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신주쿠에 있는 도쿄도청 전망대. 도쿄 필수코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쿄도청 가는 법:

도쿄도청 위치는 사진의 빨간 색 동그라미 안.

JR 신주쿠역 하차, 서쪽 출구로 나와서 도보 5분.

혹은 도에이지하철 오에도선 도초마에역 하차(도청과 직접 연결되어 있음).

*. 도쿄메트로 이용시 니시신주쿠역에 하차하면 되는데 많이 걸어야(도보 10분) 한다.




도쿄도청을 처음 보면 엄청난 규모에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의 개념을 빗대자면 숭고(거대한 대상을 바라볼 때 느끼는 경외감)함을 느끼게 된다.


아무튼 도쿄도청은 인구 1,300만의 광역자치단체 도쿄도(東京都)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이다.

도쿄시(東京市)라는 것은 없다. 다만 서울시 면적 정도, 인구 900만의 '도쿄도 23구'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도쿄다.

예를 들자면 '경기도 종로구', '경상남도 해운대구'인 셈이다.


입장료:

공공기관이니 당연히 공짜!


영업시간:


남쪽 전망대 : 오전 9시30분 ~ 오후 5시 (둘째, 넷째 월요일은 오후 11시까지)

북쪽 전망대 : 오전 9시30분 ~ 오후 11시

*. 입장 마감은 폐관 30분전까지.


휴무:


첫째, 셋째 화요일 (남쪽 전망대),

둘째, 넷째 월요일 (북쪽 전망대),

공휴일과 겹치는 날은 영업하고, 그 다음날 휴무.




JR 신주쿠역에서 하차하여 걸어갈 경우, 전망대 출입구를 가리키는 표지판대로 따라가면 된다.




정문쪽으로 들어가 봤다. 꽤나 높은 건물이라서 렌즈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도청 광장의 설치미술 한컷.




도청 1층에는 관광안내센터가 있다. 지도 등 각종 팸플릿을 구할 수 있다.




우선 북쪽 전망대부터 올라가 봤다. 전망대는 45층에 있다.

참고로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간단한 짐 검사를 한다.




주요 스팟을 안내해 주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적혀있는 대로 7번이 후지산이다.




날씨가 맑으면 후지산을 볼 수 있다. 보이긴 했지만 폰카의 한계상 육안으로 식별하기 쉽지 않음.




전망대 안에는 기념품 매장이 있다.




대체로 아이들 취향의 상품들이 많다.




도쿄타워 모형 5,400엔.




새의 눈으로 본 요코하마.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걸어두면 어울릴 것 같다.



 

도영버스 장난감도 있네?




'씨루첩표(?)'라는 걸 만들어 주는 기계. 어색한 한국어로 적혀 있지만, 아무튼 한국어도 지원된다.

'임선균'은 몰라도 '이섬언'이라는 이름은 찾아보기 어려울 듯.




북쪽 전망대에는 가격이 다소 비싼 레스토랑이 있다.




남쪽 전망대에 올라가 봤다. 사실 북쪽보다는 남쪽 전망대의 전경이 더욱 볼만하다.

다만 남쪽 전망대는 일찍 닫기 때문에 야경을 감상하려면 북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도쿄의 마천루를 보고 싶다면 남쪽 전망대에 가자.

사실 남쪽이든 북쪽이든 후지산은 다 보인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남쪽만 구경해도 좋다.



 

도호쿠 대지진 때 저 건물들이 좌우로 흔들리는 후덜덜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남동쪽에서 바라본 도쿄의 스카이라인.




메이지신궁과 요요기공원이 보인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룬 전시회가 열렸다.




일본에서도 북한은 골치아픈 존재다.




도쿄도청 시공법에 관한 설명. 지진이 나도 끄떡없다.




남쪽 전망대에는 카페가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꽤나 한산했다.




방재훈련 선진국답게 이런 훈련도 한다. 아쉽게도 이 글을 올린 시점엔 접수가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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