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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전에 이베이에서 노트북을 직구하기 위해 페이팔(paypal.com)에 가입했던 적이 있었다.

해외직구 과정이 다 그렇듯이 해외결제 가능한 VISA 체크카드를 페이팔에 등록했다.


그런데 어느 날, 사고가 터졌다; 페이팔을 통해 31.9$가 싱가포르에서 결제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체크카드, 신용카드 해킹이 자주 발생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당황하지는 않았다.


일단 카드 뒷면에 적혀 있는 국민카드 전화번호로 즉각 전화를 걸었다.

페이팔 해킹당해서 돈이 빠져나갔다 어쩌구 저쩌구 자초지종을 말했다.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해서 그런지 상담원이 기계적으로 대응했다.

우선 카드 해외결제 기능을 중지시키고, 해당 거래에 대해 지급정지 요청을 걸었다.

그리고 카드를 재발급해줬다.


카드사에 신고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았다.

페이팔 결제정보에서 해킹당한 체크카드의 카드정보를 삭제하고, 비밀번호를 바꿨다.

해킹이 발생된 거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신고해 주면 된다.


우선 paypal.com에 접속-로그인-상단메뉴의 Summary 클릭-"Resolve a problem in our Resolution Center" 클릭.



Resoultion Center 페이지가 뜬다. Dispute a Transaction을 클릭하자.



결제내역이 뜰 것이다. 해킹피해를 당한 거래내역을 선택하고 Continue를 클릭하자.



Unauthorized transaction을 선택하고 Continue를 클릭하자.

*. 이미 신고를 마쳐 버려서 이후 과정을 보여드릴 수 없는 점 양해바람.

중학교 수준의 영어 독해력이면 어렵지 않게 신고할 수 있다.



조사에 착수했다는 메일이 왔다.



이틀 뒤 해킹당한 금액이 승인취소되었고, 고스란히 통장으로 입금되었다.


이번 사건의 교훈:

1) 체크카드 해외결제 기능은 필요할 때에만 사용하자.

2) 해외결제 후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를 남겨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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