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스마트폰 아이리버 C타입 케이블 1.2M 후기 (2천원)

최근에 C타입 케이블로 충전 가능한 노트북을 구입했는데, 덕분에 C타입 케이블이 부족해졌다.
마이크로5핀 케이블에 C타입 젠더를 연결해서 충전해 봤는데, 충전기 출력과 상관없이 매우 느리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마이크로5핀 케이블을 하나 더 구입하기로 했다.

다이소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블들을 판매하고 있다. 예전에는 종류가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어질어질하다.
천원짜리 보급형 케이블부터 3천원짜리 고급형 케이블까지 취향대로 구입할 수 있다.

아이리버표 C타입 1.2M 케이블을 구입했다. 가격은 2천원이다.
아이리버 정품이라고 적혀 있어서 낙점했다. 물론 아이리버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2019년에 사명을 "드림어스컴퍼니"로 바꾸었고, 아이리버는 브랜드 명칭으로만 남아 있다고 한다.
아이리버도 2010년대 초에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적이 있지만, 과거 MP3만큼 실적이 신통치 않아서 결국 접었다.

"공급원"에는 아이리버가 아니라 현재 사명인 "드림어스컴퍼니"라고 적혀있다.
참고로 아이리버 케이블은 C타입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5핀, 애플용 라이트닝 8핀도 있다.
C타입은 최근에 출시된 대부분의 갤럭시, LG 등 안드로이드폰에만 사용 가능하다. 갤럭시S8부터 C타입이고, 갤럭시S7까지는 마이크로5핀이다.

구성품은 위와 같다.
그냥 소모품에 불과하지만, 포장을 여는 순간은 살짝 두근거린다.

케이블은 이렇게 생겼다.
실리콘 케이블타이가 달려 있어서 정리하기 편한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다만 케이블 성능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갤럭시 고속충전은 잘 된다. 하지만 노트북 PB충전기에 물려 봤더니 충전속도가 느린 편이다.
노트북 PB충전기에 갤럭시 시리즈 C타입 순정 케이블을 물리니까 충전속도가 훨씬 빠르다.

결론: 폰용으로는 OK, 노트북용으로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