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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D Pocket 1이라는 미니 노트북을 구입했는데, 여기에 호환되는 키보드 키스킨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국내 쇼핑몰은 물론이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어째 찾아보기 어렵다.

그냥 키스킨 포기하고 생으로 쓰려고 했지만, 키감이 영 아니고 소음이 너무 심하다.
그래서 대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



"노트북용 실리콘 키스킨"이라는 것이 있다.
처음에는 특정 모델의 전용 키스킨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모든 노트북에 다 쓸 수 있는 키스킨이다.
가격은 단돈 천원이다.


사이즈는 365*130mm이고 두께는 약 22mm이다.
적혀있는 것처럼 공용 키스킨이라서 굴곡은 없다. 그리고 가위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키스킨 뒤에 붙어있는 종이 때문에 낚일 수 있다.
저렇게 생긴 키보드 전용이 아니니까 안심하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지 않다.


GPD Pocket 1에 그냥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다.
그래서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기로 했다.


일단 종이에 GPD Pocket 1의 키보드 본을 땄다.
키스킨에 직접 키보드 모양을 그려서 가위로 자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키스킨이 얇아서 찢어질 수 있다.
종이 위에 키스킨을 부착한 다음 선을 따라서 자르는 것을 권장한다.


완성된 모습. 전용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GPD Pocket 1의 키감은 극악인 편인데, 키스킨을 씌우니 아주 약간 나아진 듯하다. 소음도 미약하게나마 줄었다.
(모델마다 설계구조가 조금씩 달라서, 키감과 소음이 대폭 개선될 수도 있다)

키스킨을 씌우면 통풍이 안되서 발열이 심해진다는 의견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모델에 따라서 영향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도서관에서 사용한다면 물론 씌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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