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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2G 폴더폰, 피처폰 시절엔 잃어버린 폰들은 거의 다 돌려받을 수 있었다.

'브릿지'라는 불법행위도 있었지만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도난폰을 개통하기는 어려웠다. 유심 시대가 도래하면서 브릿지는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요즘 USIM기변은 일장일단이 있다.
기기를 취향대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분실시 (확정기변, 일반기변 안 된 스마트폰이라면) 골치가 아파진다.

폰 주인이 더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는데, 경찰서에서 나눠준 스마트폰 관련범죄 예방 유인물 소개.
2012년에 배포된 유인물이지만, 지금도 대부분 유효한 내용이다.

 

 

찜질방 도둑들, 중고딩 스마트폰 도둑, 택시를 대상으로 하는 장물업체 사례들은 언론을 자주 타 익히 알고 있지만 배터리가 닳았다고 핑계대며 폰을 빌린 뒤 낚아채는 수법은 몰랐다.

스마트폰 범죄가 끊이지 않아서 안드로이드 OS에 구글락이 구현되었고, 폰찾기 기능도 추가되었다.
하지만 사후 약방문격으로 위치를 추적해 보면 분실폰이 중국대륙 어딘가에서 활보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평소에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의 방법인 듯.
(그렇다고 분실하고 나서 신고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기기를 분실신고하려면 일단 기기가 확정기변 가능해야 한다.
(최근에는 심 스와핑 등 유심 관련 범죄가 발생해서 일부 통신사들은 확정기변을 해야 문자, 전화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확정기변"은 스마트폰의 소유권을 내 명의로 등록하는 것을 뜻한다.
단순히 유심칩을 폰에 장착해서 개통된 상태라고 해서 내 명의의 스마트폰이 되는 건 아니고, 확정기변을 해야 내 명의의 스마트폰이 된다.

특히 중고폰 구입시 주의해야 하는데, "확정기변" 가능한 정상해지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장물일 수도 있고, 원래 주인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흑심을 품고 분실신고해서 갑자기 분실폰이 될 수도 있다.

확정기변(KT는 일반기변)하려면 가까운 통신사 지점 혹은 대리점에 방문하면 되고, SKT는 인터넷에서 할 수 있다[바로가기]. 일부 알뜰폰 통신사의 경우 114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해결할 수 있다[바로가기].

 

 

중고 스마트폰 사이트 세티즌에 들어가 보면 확정기변, 유심기변 가능 여부가 적혀있다.
물론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서는 판매자의 양심에 의존해서 구매할 수밖에 없다.

 

 

도난, 분실폰 여부 및 확정기변 및 유심기변 가능 여부는 http://단말기자급제.한국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 선택약정할인 가능한 단말기라고 뜨면 확정기변 가능한 단말기이다.
보시다시피 도난, 분실신고가 되면 전산망에 다 뜨니까 혹시라도 흑심을 품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쉽게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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