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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보다는 LG의 라인업이 다양한 편이지만, 찾아보면 보급형 갤럭시도 꽤 있다.

갤럭시 J 시리즈와 갤럭시 On 시리즈가 대표적인 보급형 라인업이었지만, 현재는 갤럭시 A 시리즈와 갤럭시 M 시리즈로 개편되었다.

 

본 포스팅에서 소개할 보급형 스마트폰은 갤럭시 A 시리즈에 해당되는 갤럭시Jean2다.

(이하 갤럭시진2)

해외에서는 갤럭시A20e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국내 내수용 모델명은 SM-A202K이고, 아쉽게도 KT용으로만 출시되었다.

 

2020년 하반기 현재 공짜폰으로 많이 풀려 있으며, 미개봉 제품이 10만원대 초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공짜폰은 갤럭시진2보다는 하위모델인 갤럭시A10e가 더 많이 풀려 있는데, 기능이 이것저것 많이 빠져 있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면 갤럭시진2를 추천한다.

 

스펙:

-. AP: 삼성 엑시노스 7 Series (7884) SoC

-. 램: DDR4 3GB

-. 내장메모리: 32GB

-. 디스플레이: 5.8인치 19:5 비율 1560x720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 카메라: 전면 800만화소 F/2.0, 후면 (듀얼 렌즈) 기본 1,300만화소 AF (F1.9) / 광각 500만화소 (F2.2)

-. 배터리: 내장형 3,300mAh, 고속충전 지원 (15W)

-. OS: 안드로이드9 파이 → 안드로이드10 (안드로이드11 지원예정)

-. DMB 지원, FM라디오 지원

-. USB 2.0, C타입 / 무선충전 미지원

-. 삼성페이 미지원

-. LTE폰, 5GHz 와이파이 미지원

 

 

아주 오랜만에 수중에 들어온 삼성폰.

박스가 LG폰들보다 작은 듯하다.

 

 

미개봉 스마트폰이다.

2020년 이후 개통시 보증기간이 12개월에서 24개월로 늘어난다.

(다만 배터리는 종전대로 보증기간 12개월 적용)

 

 

대략적인 스펙이 적혀있다.

고속충전은 되지만 보급형 스마트폰 특성상 무선충전은 안된다.

 

 

드디어 박스 개봉.

스마트폰 본품이 바로 보일 줄 알았는데, 작은 상자를 또 꺼내야 한다.

 

 

구성물은 유선 이어폰, 4극 삼성 이어폰, 고속 충전기, 기기 본체다.

원가를 줄이기 위해서 그런지 액정 닦는 헝겊도 없고 보호필름도 없다.

 

 

속 박스에 뭔가 괜찮은 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매뉴얼만 두장 들어있다.

 

 

갤럭시진2는 이렇게 생겼다.

상단에 카메라가 파여있는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는 처음 접해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비호감이다.

(노치 디스플레이는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편이다)

그리고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베젤이 상당히 두껍다.

 

 

갤럭시진2는 블랙, 화이트 색상이 있는데, 고민하다가 유관순 누나 느낌이 드는 화이트를 선택했다.

참고로 갤럭시A10e와 갤럭시진2는 형태가 서로 거의 호환되지만, 갤럭시A10e는 지문인식 센서가 없다.

 

 

기기 좌측의 모습.

 

 

유심트레이는 좌측 상단에 있다.

microSD 슬롯은 SDXC를 지원해서 이론상 2TB까지 장착 가능하고, 유심 규격은 물론 나노유심이다.

 

 

기기 우측 상단에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다.

 

 

기기 상단에는 마이크 구멍만 있다.

 

 

기기 하단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 C타입 단자, 모노 스피커가 있다.

스피커는 예상보다 음질이 좋은 편이다.

Dolby Atmos 기술도 적용되어 있다. 물론 이어폰 장착시에만 사용 가능하다.

(음질은 LG보다 훨씬 나은 듯한데, 물론 취향의 문제다)

 

 

Dolby Atmos 적용하는 법:

이어폰을 장착한 다음 상단바를 내리고 한 페이지를 넘겨서 Dolby Atmos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 안드로이드11부터는 설정방법이 바뀌었다. 설정-소리 및 진동-"음질 및 음향 효과"에서 켤 수 있다.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의 모습.

갤럭시A10e용 케이스를 씌울 경우 지문인식 센서를 가리게 되고, 반대로 갤럭시A10e에 갤럭시진2 케이스를 씌울 경우 구멍이 생긴다.

 

 

7자리 일련번호와 IMEI는 기기 하단에 깨알만하게 각인되어 있다.

 

 

액정 가장자리는 하필이면 곡면 처리되어 있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PET 액정보호필름은 화면보다 한참 크기가 작게 출시되어 있어서 강화유리나 우레탄 필름을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갤럭시A10e와 갤럭시진2는 서로 액정보호필름, 강화유리필름이 완벽하게 호환된다. 젤리케이스는 몰라도 필름은 아무거나 구입해도 상관없다.

 

 

좌측은 갤럭시진2, 우측은 LG X4 2019의 모습.

갤럭시진2는 아몰레드가 아니라서 번인이 발생하지 않는다.

 

일단 액정 밝기와 단순 성능만 따지면 갤럭시진2의 승리다.

하지만 둘을 빼면 개인적으로는 LG X4 2019에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디자인도 그렇고 기능도 X4 2019가 더 많다.

LG X4 2019는 LG페이도 되고 5GHz 와이파이도 되고 소프트웨어 사용성도 훨씬 낫다.

[관련글] 가성비 좋은 보급형 스마트폰 LG X4 2019 후기

 

 

순정 충전기는 9V-1.67A 퀄컴 퀵차지 (15W 고속충전 지원) 혹은 5V-2A를 지원한다.

 

 

이어폰은 옛날에 탑재되던 것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

갤럭시노트1 시절의 그 이어폰이 그대로 탑재되어 있다.

 

 

안드로이드10을 지원하는 기종이지만, 2020년 3월에 생산된 기기라서 안드로이드9 파이가 적용되어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10으로 바로 펌업했다.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업데이트된다.

삼성전자는 보급형이라도 2회까지는 업데이트해 주기 때문에 안드로이드11도 무난하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64비트 AP에 64비트 운영체제

보급형 스마트폰들은 64비트 AP가 탑재되어 있어도 안드로이드 OS는 32비트인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갤럭시진2는 64비트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어 있다.
(유사 모델인 갤럭시A10e의 경우 64비트 AP에 32비트 운영체제 탑재)

덕분에 AP의 제성능을 그대로 뽑아낼 수 있다.

 

 

 

블루라이트 필터

수면장애와 시력감퇴를 일으키는 블루라이트(청색광)를 줄일 수 있다.

상단바를 내려서 블루라이트 필터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다만 농도는 조절할 수 없음)

 

 

 

카메라 테스트

아래 사진들은 갤럭시진2로 직접 촬영했으며, 보정을 하지 않았다.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품질만큼은 갤럭시진2보다 LG X4 2019보다는 나은 듯하다)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

LG는 보급형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흔하지만, 삼성은 꼬박꼬박 해주는 듯하다.
갤럭시진2(갤럭시A20e)는 2021년 8월에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가 출시되었다.
안드로이드11로 업뎃되니 확실히 잔버그가 줄었다.


기타

 

-. 화면캡처를 하려면 전원버튼과 볼륨다운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된다. 손날 캡처는 지원되지 않는다.

-. 프리징이 있다. 이따금씩 터치가 되지 않거나 앱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만 안드로이드11로 업뎃되면서 좀 나아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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