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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이크로5핀 규격의 구형, 보급형 스마트폰만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USB-Type C (C타입) 규격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었다.
C타입은 마이크로5핀과는 달리 케이블을 방향 상관없이 장착할 수 있고 내구성이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다.
*. 삼성의 경우 갤럭시S8,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FE부터 C타입 규격이 적용되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바꾼 덕분에 마이크로5핀 케이블들이 남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기존 케이블이 있어서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마이크로5핀을 C타입으로 바꿔주는 젠더를 구입하면 된다.
다이소 매장 휴대폰 액세서리 코너에 이런저런 젠더들이 있다.
물론 무턱대고 구입하면 안되고 규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데 위 제품은 C타입을 마이크로5핀으로 바꾸는 젠더다.
마이크로5핀을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라이트닝 8핀으로 바꿔주는 젠더도 있다.
이건 모양이 많이 달라서 잘못 구입할 확률은 낮다.
드디어 찾았다. 그런데 두 종류가 있다.
자세히 보니 둘다 완전히 똑같은 제품이고 포장만 다르다.
가격은 딱 천원짜리 한장만 받는다.
크기가 큰 제품을 구매했다.
젠더를 사용할 경우 데이터 전송속도 및 충전속도가 10% 정도 손실된다고 적혀있다.
(손실율은 잘 모르겠고 젠더를 장착해도 정상적으로 고속충전이 된다)
칼국수 케이블에 젠더를 장착한 모습.
젠더 크기가 아주 작아서 가급적이면 케이블에 장착된 상태로 사용해야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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