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LG X2 2018을 메인폰으로 사용했었는데, NFC와 DMB가 지원되지 않아서 불편했다.
LG X300도 사용해 봤지만, 이건 충전속도가 느리고 내장메모리가 16GB라는 단점이 있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LG X4 2019를 선택했다.
요즘 공짜폰으로 많이 풀리는 기종이고, 가성비가 좋아서 선호도가 높은 기종이다.
(게다가 공짜폰 치고는 성능은 낮을지언정 빠진 기능이 거의 없다)
중고장터에 신품 혹은 신품급 매물들의 가격대가 7~1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물론 확정기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펙을 대충 적어보자면,
-. AP: MediaTek Helio P22 MT6762 SoC
-. 램: DDR3 2GB
-. 내장메모리: 32GB
-. 액정: 5.7인치 18:9비율 해상도 1440x720
-. 카메라: 전면 800만화소, 후면 1,600만화소
-. 배터리: 내장형 3,000mAh
-. OS: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 안드로이드 9 파이
-. 지상파 DMB, 스마트 DMB 지원, FM라디오 지원
-. 마이크로5핀 규격 충전단자
-. LG페이 지원
-. LTE폰, 5GHz 와이파이 지원
이것이 바로 LG X4 2019(모델명: LM-X420N).
자급제용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요즘 출시되는 LG폰들은 이렇게 시커먼 형태의 케이스에 담겨 출시되는 듯하다.
수년동안 중고폰만 사용했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새폰을 사용하니 감회가 새롭다.
2020년 1월 1일 이후에 개통된 스마트폰은 2년의 AS기간이 적용된다고 해서 한동안 뜯지 않고 있다가 올해 초에 개통했다.
용량은 32GB다.
LG X4 2019는 32GB 단일모델로 출시된다.
두둥~ 드디어 개봉.
제일 먼저 반겨주는 구성품은 화면 닦는 천이다.
이어서 단말기 본체가 보인다.
1,600만화소 카메라와 Hi-Fi Quad DAC 음질 지원, LG페이와 지문인식 지원, Google Assistant 버튼 등 주요 특장점이 간단하게 적혀 있다.
전체 구성품은 위와 같다.
이어폰과 마이크로5핀 케이블, 충전기, 본체,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유심핀이 내장되어 있다.
이어폰은 LG X4 2019 자체가 보급형 기종이라서 품질은 그럭저럭이다.
중저음이 약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떨어지지는 않는 듯하다.
꽤 카랑카랑한 소리가 난다.
충전기 출력은 5V-1.2A이다.
아쉽지만 보급형 스마트폰 특성상 무선충전과 급속충전은 지원되지 않는다.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LG페이가 지원되는 모델이다.
후면의 모습.
내장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니까 함부로 분해하지 말라고 적혀있다.
전면 모습.
이전 모델(LG X4 2018, X4+ 2018)과는 달리 5.7인치 액정에 화면비율이 18:9라서 그런지 화면이 널찍해 보인다.
좌측면 모습.
X2 2018은 배터리 분리형이고 X4 2019는 배터리 일체형이지만, 어째 두께 차이가 크지는 않은 듯하다.
좌측에 유심트레이와 microSD카드 슬롯이 있다.
유심규격은 물론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다 그렇듯이 나노유심이 들어간다.
microSD 슬롯은 SDXC를 지원하니까 이론상 2TB까지 장착 가능하다.
하단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 마이크로5핀 단자, 스피커가 있다.
공간상의 한계 때문인지 스피커의 음질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상단부에는 마이크 홀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사진만 봐도 딱 느낌이 오듯이 메탈 바디라서 내구성이 매우 강력하다.
미국 국방부의 내구성 인증을 받은 모델이라고 하는데, 아쉽지만 방수방진 기능은 구현되어 있지 않다.
카메라 하단의 동그란 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다.
좌측은 X4 2019이고 우측은 X300이다.
X4 2019가 보급형이라서 그런지 액정품질이 뛰어나지는 않다.
보시다시피 약간 붉은 기운이 감도는데, 화면밝기가 어두울수록 티가 확 난다.
기기를 켠 모습. 잠금화면과 홈화면은 아쿠아틱하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8.1 오레오가 적용되어 있는데, 몇번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면 안드로이드 9 파이로 업그레이드된다.
2019년 11월경에 파이가 적용되었는데, 보급형 스마트폰 특성상 안드로이드10은 지원해 주지 않을 듯하다.
안드로이드 9 파이를 적용하면 상단 바 버튼들이 동글동글하게 바뀐다.
파이를 지원해 주니까 좋긴 한데, 일부 구버전 앱들이 작동되지 않아서 좀 아쉽다.
박스에도 적혀 있는데, 보급형 폰이지만 DTS:X 음향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어폰을 기기에 장착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DTS:X 3D 입체음향 기술과 Hi-Fi Quad DAC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 하나만 켤수도 있고 둘다 켤수도 있다.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는데, DTS:X를 켜면 입체음향도 입체음향이지만 출력이 약간 세져서 마음에 든다.
두 음향 효과는 상단바에서도 조정할 수 있다.
어쨌든 음질은 확실히 이전 모델들보다 훨씬 나아졌다.
오리지널 상태라도 확실히 낫다.
기타:
-. X4 2019로 촬영한 사진들. 카메라 품질은 방문자님의,판단에 맡기겠다.
-. 자급제 모델이라서 최초 개통시 APN 설정값을 바꿔줘야 음성통화, 문자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전작인 X4+는 액정 가장자리가 곡면 처리되어 있어서 액정보호필름 붙이기가 골치아프지만, X4 2019는 평면 처리되어 있다. PET 필름도 어색함 없이 부착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Luvn 지문방지필름 추천[바로가기].
-. 옛날 옵티머스뷰 시리즈의 러버듐펜이 X4 2019에서도 먹힌다[바로가기].
-. 램이 2GB 뿐이라서 중고사양 게임을 구동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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