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로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사용하는 법: 레일플러스 앱

개인적으로 NFC 기능이 없는 유심칩을 사용하고 있는데, 덕분에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를 사용할 수 없다.

게다가 모바일 티머니, 캐시비는 유심칩의 통신사와 스마트폰의 통신사가 서로 다를 경우 사용상에 어려움이 있고, 외산폰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에 체크카드를 하나 새로 발급받았는데, 하필이면 후불교통 기능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다른 방안을 고민해 보았다.

대안은 코레일의 모바일 교통카드 앱 "레일플러스".

레일플러스는 외산폰이든 타사폰이든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선불교통, 후불교통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레일플러스는 후불교통 기능은 원칙적으로는 우리카드와 신한카드 한정 "신용카드"여야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체크카드 소액신용한도 서비스가 신청되어 있다면 후불교통카드 등록 가능하다[바로가기].

*. 소액신용한도는 만 19세부터 신청가능!

안드로이드 Play스토어에서 "레일플러스"를 검색해서 레일플러스 앱을 다운받자.

*. 안드로이드 5.0 롤리팝부터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구형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버스에서 중복결제가 이루어지거나 9호선에서 환승시 오류가 나는 현상이 가끔 발생했다.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이상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일플러스 앱을 실행한 모습.

금융과 관련된 앱이라서 화면캡처 불가능하다. 사진으로 직접 찍어서 올리는 점 양해바람.

약관에 동의하고 선불교통카드 혹은 후불교통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자.

(KTX 마일리지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타려면 "선불"을 선택해야 하지만, 우리는 "후불"을 선택하겠다)

물론 본인인증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

아쉽지만 우리카드와 신한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우리카드와 신한카드 체크카드는 "소액신용한도"라는 서비스가 신청되어 있어야 한다.

보통 소액신용서비스를 신청하면 월 30만원 한도가 주어지는데, 고객의 신용상태에 따라서 그보다 더 낮은 금액이 부여될 수도 있다.

그리고 한도가 3만원 이상이어야 레일플러스 후불교통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약관을 잘 읽어보고 동의 체크한 다음 "확인"을 터치하자.

휴대폰 분실시 코레일 고객센터 1544-7788에 신고해야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다.

레일플러스 후불교통카드가 발급 완료된 모습.

사진에 적혀있는 것처럼 항상 화면을 켜고 사용해야 한다.

예전에 G3 비트(안드로이드 5.1)를 사용했을 때에는 요금이 두 번 찍히거나, 9호선 환승게이트 통과시 문제가 발생했는데,

LG X4 2019(안드로이드9.0 파이 OS)는 지하철이든 시내버스든 아직까지는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 기타:

-. 후불교통 기능 사용시 일 한도는 3만원이다. 다음날이 되면 다시 3만원이 채워진다.

물론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요금이 청구되며, 결제일에 대금이 출금된다. 결제일은 카드사마다 다르다.

-. 레일플러스 결제금액에 대한 해당 카드사의 포인트 혹은 청구할인 혜택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 후불교통기능 사용시 수수료는 없다. 선불교통 충전시에는 수수료가 청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