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해지된 공 유심칩을 다시 사용하려면 이런저런 제약이 많았다.
예를 들자면 본인 명의의 유심칩만 사용할 수 있다거나, 해지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거나 등등...
하지만 이제는 그런 제약이 완화되었고, 통신 3사 모두 유심 재활용 가능해졌다.
SKT는 유심칩 교체시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하다.
일단 3G와 4G LTE 상관없이 유심칩을 재활용할 수 있다(5G 유심은 교통카드 기능 사용시 제약이 있음).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이 사용했던 유심칩이라도 해지되었다면 재사용 가능하다.
다만 이전에 모바일티머니, 모바일캐시비 등 NFC 교통카드 앱, 모바일카드 애플릿이 다운로드된 전력이 있다면 타인 명의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본인만 재활용 가능하다. 물론 레일플러스, 티머니페이 등 비 유심칩 교통카드 앱들은 해당사항 없다.
*. SKT 유심칩 가격(2020년 5월 30일 기준): NFC 유심 7,700원 (모바일 교통카드 사용가능) / 일반유심 5,500원
(SKT는 3G 유심과 LTE, 5G 유심이 구분되어 있지 않다)
오랫동안 잘 사용했던 Combi-S01 유심칩.
원래 일반유심이었지만 커터기로 잘라서 마이크로유심으로 만들어 버렸고, 다시 나노유심으로 만들었다.
가위로 싹둑싹둑 잘랐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10년이 넘은 오래된 유심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잘못 잘라서 그런지 폰에서 인식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예전에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CTD-W01 유심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와이브로 모뎀에 장착되어 있던 유심이었는데, 이것도 재활용 가능하다)
*. 타인이 사용했던 유심이라면 이전 주인의 휴대폰 번호를 알고 있어야 할 수 있다.
유심칩을 재활용하려면 가까운 SK텔레콤 T WORLD 공식인증 대리점에 방문하면 된다.
예전에는 T world 홈페이지에서 일련번호를 입력해서 등록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사라진 듯하다.
물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서류에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서명 정도만 적고 재활용할 유심을 제출하면 된다.
시간이 오래 소요되지 않는다. 재활용할 유심칩을 리더기에 장착해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끝이다.
*. 추후 SKT 지점에 방문해서 유심 재사용 시도했는데, 원래 주인의 생년월일을 요구했다. 직원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생년월일이 필요하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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