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핀 펜티엄 E5800 울프데일 시스템과 윈도우10 Pro

주변에 누가 이사를 갔는지 안쓰는 물건들을 이것저것 바깥에 왕창 내놨다.

그런데 외관상 쓸만해 보이는 삼성 데스크톱 컴퓨터 한대가 있다.

모델명은 삼성전자 DB-A150이고, 모델코드는 DB-A150-PA0H1C다.

2011년 2월에 출시된 기종이고, 윈도우7 Professional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참고로 Magic Doctor URL(http://doctor.sens.co.kr)은 이제 접속이 되지 않는다.

인텔 G41 칩셋이 내장되어 있는 삼성전자 메인보드.

램은 원래는 DDR3 2GB인데, DDR3 4GB로 확장되어 있고, 예상대로 하드디스크는 빠져있다.

다행히 콘덴서가 터지거나 부풀어 오른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CPU를 확인해 보니 펜티엄 E5800 울프데일이다.

좀더 좋은 게 들어있길 바랬는데, 듀얼코어에 L2캐시 2MB다.

PassMark 측정결과와 인접해 있는 CPU들.

경험상 PassMark 테스트 점수가 1,000점 이상인 CPU들은 윈도우10을 실사용할 수 있어서 윈도우10 Pro를 설치했다.

(700~1,000점 CPU에서도 윈도우10이 그런대로 돌아가긴 한다)

원래 윈도우7 Pro가 기본 탑재되어 있는 기종이라서 윈도우10 Pro 업그레이드 이력이 있을 듯했는데, 확인해 보니 예상대로 윈도우10 Pro로 정품인증 되었다.

몇시간 사용해 봤는데, 게임만 아니면 부드럽고 꽤 쓸만하게 돌아간다.

내장그래픽 상태에서 1080p급 유튜브 동영상도 무리없이 시청 가능하다.

당분간 서브컴으로 잘 굴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