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있는 유일한 공항인 첵랍콕공항. 요즘 때가 때인지라 첵랍콕공항에 도착하면 꽤 많은 경찰을 볼 수 있다.
공항버스, AEL에서 내려서 공항 터미널에 들어가려면 검문검색을 거쳐야 한다.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해야 입장 가능하다.
(비행기 일정표를 제시해도 된다. 홍콩행 항공권을 발권하셨다면 필히 전자항공권 여정안내서를 출력하거나 모바일 항공권을 준비하자.)
10월 말에 다녀왔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공항은 비교적 평온한 편이었다.
(물론 앞으로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
경찰에서 바리게이트를 사방군데 세워 두었다.
공항 터미널로 들어가는 문들에는 전부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외부 흡연구역에 잠깐 나갔다 오는 경우에도 검문검색이 이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제1터미널 출국장에 입장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홍콩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도착한다)
홍콩공항은 인천공항 1터미널처럼 일부 항공사들은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저가항공사라면 셔틀트레인이 당첨될 확률이 높다.
공항 곳곳에 각국 대응 콘센트와 USB 포트가 설치되어 있다.
삼발이 콘센트도 사용 가능하고, 돼지코도 사용 가능하고, 한국 콘센트도 사용 가능하다.
출국장 안에는 간단한 음료수나 과자,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다.
가격은 좀 비싸다.
(예전에 맥도날드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어째 보이지 않는다)
출국장 안에는 대체로 비싼 맛집들이 즐비하다.
비행기 출발 전 출국장 바깥에서 미리 배를 채우고 입장하는 것을 권장한다.
면세점에는 선물로 사기 좋은 저렴한 아이템들도 꽤 있다.
중국식 월병도 있고, 홍콩이 차로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홍차가 많은 듯하다.
면세담배도 취급한다. 중국산은 대체로 값비싼 것들이 대부분이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HKD 170 전후로 형성되어 있다.
참고로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현금을 섞어서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동전도 받긴 하지만 센트 단위는 안 받는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출국장 안에 흡연실이 설치되어 있다.
흡연실이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제1터미널 기준 흡연실은 25번 게이트 근처에 있다.
공항은 꽤 큰데 흡연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리 바깥에서 피우고 들어오시거나 출국장에 미리 입장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흡연실이 지하에 숨어있다. 안쪽에는 인파가 엄청나게 많다.
외항사 승무원들이 꽤 많아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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