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라멘이 한자리에! 삿포로라멘공화국

홋카이도(북해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라멘.

홋카이도 각 지역마다 고유한 특색을 지닌 라멘들이 있다.

홋카이도가 좀 춥다 보니 혼슈보다 고명이 크고 면과 스프의 양이 많다고 한다.

삿포로역 앞 삿포로라멘공화국에는 각양각색의 홋카이도라멘 맛집들이 모여 있다.

일본라면 매니아들은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듯.

위치는 이렇다:

JR 삿포로역 남측 출구로 나오면 왼편에 ESTA 쇼핑몰이 보인다.

이 쇼핑몰 10층에 삿포로 라멘공화국이 있다.

*. 영업시간: 11:00~22:00 (마지막 주문 21:45)

입구쪽에 건물 안내도가 붙어 있다.

삿포로 라멘공화국 입구. 전반적인 분위기는 후쿠오카 캐널시티하카타의 라멘박물관과 비슷한 듯.

삿포로라멘공화국 매장 안내도. 총 8개의 매장이 있다.

*. 참고로 이곳 일본라멘집들은 신용/체크카드를 받지 않는다.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일본 분위기를 잘 살렸다.

SL나루토호 열차의 기관차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 영업중인 부동산이 아님에 주의할 것.

Jirochou라는 라멘집을 선택했다.

주쿠세이 미소라멘이 소비세 포함 780엔. 

장조림스러운 계란이 일품이다. 내 입맛에는 미소된장 때문인지는 몰라도 하카타 라멘보다 좀더 구수한 듯.

그런데 자주 먹으면 꽤나 살이 찔 것 같다.

여유가 있다면 라멘집들을 평가하고 가자.

나오는 길에 삿포로역을 한번 찍어 봤다. 일본 대도시 역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꽤나 웅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