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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은 도쿄 시내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다.
우에노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거리가 70km니까 청량리에서 춘천(강촌)가는 거리만큼 된다.

아무튼 거리가 멀다 보니 요금이 비싸고 소요시간도 많이 걸린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게이세이버스(900엔).
다만 이 버스는 예약을 할 경우에 900엔이고, 그렇지 않으면 1,000엔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다만 도쿄시내→나리타공항의 경우 도로정체가 발생하면 자칫하다가는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

가성비로 따지면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JR 나리타익스프레스(NEX)가 갑이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요코하마 시내 주요 JR역까지 1,500엔에 편안하고 빠르게 갈 수 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까지 1시간 남짓 소요됨)
하지만 도쿄, 요코하마시내→나리타공항의 경우 외국인 여행자 할인이 되지 않는다;

어쨌든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은 게이세이본선을 경유하는 쾌속특급 및 특급열차를 선호하게 된다.

나리타공항역에서 우에노역까지 70분 가량 소요된다.

나리타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나리타공항'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공항제2빌딩'역에 하차해야 한다. 주의하자.

참고로 게이세이전철의 가장 빠른 등급인 스카이라이너가 우에노역까지 40분정도 소요된다.




나리타공항 공항제2빌딩역에 붙어 있는 노선도 및 요금표(클릭하면 확대됨).

우에노역까지 1,030엔이다(파란색). 액세스특급(노란색)은 1,240엔.

*. 게이세이본선특급과 액세스특급은 서로 다른 등급이고 요금도 다르고 경유하는 노선도 다르니 주의!




게이세이본선 1,030엔 승차권.




나리타공항 공항제2빌딩역에는(물론 제1여객터미널의 나리타공항역도) 게이세이전철과 JR전철이 들어간다.

둘은 서로 다른 회사니까 이용하고자 하는 회사의 게이트가 맞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참고로 나리타공항제2빌딩역에서 게이세이본선 이용시 개찰구를 두 번 통과해야 한다.




'액세스특급'인지 '게이세이본선특급(京成本線特急)'인지 확인하고 승차해야 한다.

나는 게이세이본선특급 승차권을 구입했으니까 전광판에 표시된 12시 10분차를 타면 OK.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전철 차량이다.




여기서부터는 돌아올 때. 게이세이전철 우에노역.

JR우에노역은 지상에 있고 게이세이전철 우에노역은 지하에 있다.

둘은 약간 떨어져 있다.




돌아올 때에도 갈때와 마찬가지로 게이세이본선특급을 이용했다.




이 간지나는(?) 열차가 바로 스카이라이너다.

도쿄시내에서 나리타공항까지 가장 저렴하게 가는 전철이 게이세이본선특급이라면,

가장 빠르고 편안하게 가는 전철은 바로 스카이라이너다.

스카이라이너는 나리타공항(1, 2터미널)역에서 우에노까지 두배가 비싼 2,470엔이다.

비행기 놓칠 것 같으면 타게될 듯.




소요시간이 1시간 20분 가까이 되다 보니 꽤나 지루하다;

하네다공항에 저가항공은 언제 뜨려나?




열차내에서 이렇게 한국어로 안내해 준다.

제2여객터미널은 공항제2빌딩역, 제1여객터미널은 나리타공항역에 하차해야 한다.




공항역에서 나와 여객터미널로 진입할 때 여권 및 간단한 짐검사를 한다.

나리타공항의 건설 및 확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대 투쟁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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