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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면 꼭 사와야 할 기념품이 된 펑리수(鳳梨酥).
펑리수란 대만식 파인애플 케이크이다. 속은 파인애플잼이고 겉을 밀가루빵으로 덧씌운 것.

펑리수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저가 제품과 야시장표 제품,
그리고 오늘 소개할 전문점에서 파는 펑리수가 있다.
(프리미엄 고가제품은 개당 천원이 넘어가기도 한다)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펑리수. 한 박스에 100위안이다.
오래전에 구입해서 몇개 들어있는지는 모르겠다. 이것도 맛있긴 한데 개봉해 보면 상술을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하지만 질좋은 펑리수를 파는 가게는 지룽 이곡병점(李鵠餠店:리후삥띠엔)을 추천한다.
지룽 가면 한번쯤 들려야 할 곳.


이곡병점 가는 법:

위치는 이렇다(주황색 동그라미). 먀오커우야시장과 가깝다.



이렇게 크게 적혀 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길을 쭈욱 따라가면 먀오커우야시장이 나온다.



요런 봉지에 담아 준다. 지룽에 가면 요 봉지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1882년, 청나라 시대에 설립된 뼈대있는 가게다. 



가격은 펑리수 10개들이 한 박스에 160위안. 낱개로도 판다. 개당 16위안. 우리 돈으로 550원정도 된다.
펑리수 뿐만 아니라 카레, 딸기잼, 녹두잼이 들어간 제품들도 있다.



제조일자와 유효기간이 적혀 있다. 야시장표, 슈퍼마켓표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6개월이 넘어가는데 요건 딱 한달.
게다가 당일 제조된 제품!



실물은 이렇다. 노오란 파인애플잼이 보이게 반을 자른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가루가 날리고 엉망이 되어서;;;
저렴한 편이지만 야시장표 펑리수보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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