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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농심 신라면.
대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어지간한 대만 편의점에서 신라면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현지화 전략 때문에 한국에서 파는 신라면보다 덜 매운 편이라고 한다.

(타이베이역 옆 건물에 붙어 있는 농심 신라면 옥외광고)




잡설이 길었고 한국에 신라면이 있다면 대만에는 만한대찬滿漢大餐 진미우육면이 있다.

편의점에서는 낱개로 구할 수 있고 슈퍼마켓에서는 3개들이 한봉지로 판다(컵라면도 있음).
보통 맛, 진한 맛(濃), 매운 맛(辣)이 있다는데 보다시피 난 진한 맛을 구입했다.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것 같고, 일본에서는 의외로 많은 가게에서 판다.



영양성분표는 이렇다는데 중국어로 적혀 있어서 잘 모르겠다만은,
열량 297Kcal, 단백질 8.7g, 지방 12.9g(포화지방 6.3g), 탄수화물 36.5g이라는 것 같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적혀있는 대로 한 봉지에 47위안. 할인마트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내용물은 이렇다. 우육면 레토르트 파우치(빨간색), 후추맛 스프(자주색), 면, 유성스프(주황색).

*.조리법(필독! 일반적인 인스턴트라면과 조리법이 매우 다름)
1. 냄비에 물 500ml 정도를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냄비에 위 내용물을 모두 넣는다(유성스프는 취향대로).
3. 내용물을 다 넣었으면 불을 즉각 끄고 잘 저은 후 3분 뒤에 먹는다.
봉지라면임에도 불구하고 끓이는 법은 컵라면과 비슷하다.




한국 인스턴트 라면들은 비교적 담백한 편인데 요넘은 이 유성스프 때문에 느끼할 수 있다.
대만 현지 특유의 느끼함을 느끼고 싶다면 다 넣고 그렇지 않다면 생략해도  된다.
(유성스프를 아예 넣지 않아도 기름기는 있다)



레토르트 파우치의 내용물. 쇠고기 조각들이 떠 있다.



다 끓였다. 두둥~ 기대되는 순간.



대만 우육면 맛집의 우육면처럼 약간 큼직한 쇠고기가 씹힌다.

맛은? 대만 현지 우육면의 인스턴트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덜 맵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다만 한국식 인스턴트라면의 국물맛을 선호한다면 진한맛보다 매운맛을 구입하는 걸 추천.
상술한 대로 담백한 맛을 선호한다면 유성스프의 용량을 조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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