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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룽에 가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 먀오커우야시장(基隆廟口夜市).
타이베이 스린야시장보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저렴한 맛집들이 많이 있다.

먀오커우야시장 가는 법:

지룽역 하차, 지룽해양광장길을 따라 직진하다가 맥도날드앞 교차로에서 우회전. 쉽게 찾을 수 있다.



먀오커우야시장. 거의 백여개쯤 되어 보이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메뉴 종류도 다양하다. 대만음식 뿐 아니라 일식, 양식, 패스트푸드, 심지어 한식까지.



야시장 안에는 청나라때 세워진 존제궁이라는 도교사원이 있다.
존제궁 안에도 가게들이 있다.



중화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봉하는 종교는 도교다.
어지간한 규모의 재래시장에는 도교 사원 혹은 관우 사당이 있는 듯.



이런저런 맛집들이 있는데 유판(油飯)이라는 해산물 볶음밥을 다들 추천하길래 가봤다.
먀오커우야시장에서 유판 파는 가게들은 여럿 있다.



볶음밥만 맛보고 싶었는데 주문하기도 전에 국과 밥을 같이 내줬다; 가격은 75위안.
밥만 주문하면 25위안~30위안 정도 되는 듯.

쌀은 국내에서 보기 쉽지 않은 길쭉한 안남미다.
(대만에서 주로 먹는 쌀은 한국과 같은 자포니카 품종이다. 볶음밥집이라 안남미를 쓴 듯...)
굴과 새우 등의 해산물이 들어가 있고 은근히 향긋한 마늘냄새도 난다.
국도 처음엔 대만 특유의 향료냄새가 났지만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이다.



볶음밥은 매콤달콤(?)한 소스와 굴소스, 후추를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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