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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간판 맛집들이 모여있는 융캉제(永康街). <꽃보다 할배> 덕분에 널리 알려졌다.
대용량 망고빙수와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딘타이펑을 현지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원래 융캉제에는 지하철이 다니지 않았는데 지금은 두 노선이 경유한다.
타이베이 MRT 둥먼(東門)역에 하차하여 5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5번출구로 나오면 그 유명한 딤섬집 딘타이펑과 가오지, 그리고 망고빙수집인 스무디 등이 있다.



딘타이펑(鼎泰豊)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대신 가오지로 향했다.



딘타이펑과 5번출구 사이의 거리가 융캉제, 즉 융캉(永康) 거리(街)다.


 

가오지(Kaochi). 한국식 한자어 발음은 '고기'가 되는군;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스텝분이 친절히 안내해 주셨다.
참고로 중샤오푸싱역 인근에도 가오지 체인점이 있다.



여행책자에서 봤던 것보다 가격이 다소 인상된 것 같군. 돼지고기 샤오롱바오가 200위안.
참고로 위 가격표에 봉사료 10%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0위안 메뉴의 실제 가격은 220위안이다.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등 해외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원래 딤섬(點心)이란 말은 정오가 되면 먹는 점심을 뜻한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점심을 주로 만두로 때우다 보니 외국에서 '딤섬=만두요리'로 굳어져 버렸다.
어쨌든 샤오롱바오는 딤섬의 일종인 셈.



고민하다가 그냥 돼지고기가 들어간 기본적인 샤오롱바오(元籠小籠包)를 주문했다.
(새우맛이 꽤나 맛있다고 함)

처음으로 맛본 샤오롱바오.
겉보기엔 평범한 만두처럼 보이지만, 막상 맛을 보면 그 부드러운 만두소와 감미로운 육수에 감탄하게 된다.
다만 만두소와 함께 들어간 육수가 꽤나 뜨거우니 주의할 것. 베어먹을 경우 육수가 튈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할 것.

간장, 식초, 생강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여행책자에는 셋을 모두 섞어서 찍어 먹으라는데 글쎄...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도 제공된다.



융캉제의 명물 스무디하우스(思慕昔). 망고빙수가 압권이라는데 한사람이 소화하기엔 양이 너무 벅차 보여서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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