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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인천, 대만에는 지룽(基隆:기륭)이 있다.
타이베이의 외항 역할을 하는 도시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항이기도 하다.
지우펀, 예류 갈때 많이 들리는 곳.

지룽에 가려면 타이베이역에서 (가장 느린 등급인) 구간차를 타고 가면 된다. 이따금씩 자강호도 있지만 비싸다;
지룽역이 종점이라서 행선지는 죄다 지룽(基隆:Keelung)이다.
구간차 요금은 41위안이고 이지카드(교통카드)로 지하철 타듯이 타면 된다.



타이베이역 승강장에 붙어 있는 열차소요시간표.
구간차 이용시 지룽역까지 47분이 소요된다.



도심구간 기찻길이 지하화되어있는 타이베이.



지룽(Keelung)행 열차가 들어왔다. 깨끗한 새 열차다.



한국 지하철에 설치된 것과 비슷한 전광판이 있다.
지룽역이 종점이기 때문에 굳이 볼 필요는 없지만;



지룽역 도착. 대만의 주요 역 주변에는 택시가 참 많다.
참고로 지룽역전에서 지우펀, 예류 가는 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지룽역 앞. 아마도 일제시대에 지은듯한 고풍스러운 건축물들.



조금 걷다 보니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는 것이 보인다.



지룽항 국제여객터미널과 Star Cruises Aquaris. 일본 오키나와로 가는 배다.



고가도로는 대만판 경부고속도로인 중산고속도로이다. 지룽에서 가오슝까지 총연장 373.4km이다.



지룽의 명물 헐리우드사인을 따라한 KEELUNG.



지룽역에서 가까운 중정공원을 가 보기로 했다. 중정공원 가는 길.



홍콩삘나는 낡은 건물들이 많다. 하지만 간판들은 일본삘.



중정공원 입구쪽에 있는 사찰. 지나가는 몇몇 대만인들이 이곳 앞에서 두손 모아 기도를 한다.



충렬사. 한국의 현충원과 비슷한 곳이다.



장개석 동상. 지룽은 외성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국민당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대만 전역에 세워진 장개석 동상들이 민진당 집권시절에 왕창 뽑혀 장개석 무덤 옆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룽은 국민당 텃밭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동상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참고로 중정(中正)은 장개석의 본명이고 介石은 호이다.



중정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벌금이 부과된다.
이곳 뿐만이 아니라 대만의 공원들 대다수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세쌍둥이 탑.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군;
공사중이라서 안에 들어가 볼 수 없었다.



중정공원에서 바라본 지룽시내.



좀더 올라가면 22.5m 높이의 초대형 관음보살상이 있다고 하는데 힘이 부쳐서 그냥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의 익살스런 얼굴의 사자 석상.



중화권에서 전지현의 인기는 아직 식지 않은 것 같다.



먀오커우야시장 가는 길에 발견한 제과점. 대만에는 은근히 군침을 자극하는 제과점들이 많다.



늦은 밤에 찍어본 지룽항. 밤이 되면 KEELUNG 사인이 수분 간격으로 빨강, 노랑, 녹색, 파랑색으로 바뀐다.
폰카가 구려서 속상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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