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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엔 유럽풍 근대 건축물이 이곳저곳에 많이 보존되어 있다.
이런 건축물들이 간사이 지역에는 고베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거리에 많다.

백여년 전 고베항을 통해 일본에 들어온 서양인들은 키타노이진칸 거리에 거류지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물론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갔지만) 서양 각국의 옛 영사관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고베여행의 필수코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타노이진칸 가는 법(아래 지도에서 빨간색 테두리 부분):

JR 신칸센 신고베역에서 도보로 10분,
산노미야역에서 도보로 15~20분 소요됨.


기타노이진칸의 서양식 건물들은 입장료를 받는다.
건물마다 다른데 대체로 300~1,000엔 정도.
모두 다 둘러보면 입장료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공통권을 구입하는 게 좋다.
(공통권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9관 공통권(구 파나마 영사관 + 영국관 + 프랑스관(요칸나가야) + 벤의 집 + 우로코노이에 + 야마테 8번관 + 키타노 외국인 구락부 + 구 중국 영사관)은 3,500엔)
그래도 비싸다; 





JR 간사이와이드에이리어패스를 소지하고 있어서 신칸센을 타고 신고베역에서 내려 걸어갔다.


 

기타노이진칸 가는 길. 인사동 냄새 나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독일인 무역상 고트프리트 토마스의 자택이었던 가자미도리노야카타.
관람시간 9:00~18:00 / 휴일: 2월, 6월 첫째 화요일



이건 무슨 건물이었더라?



가자미도리노야카타 올라가는 골목에서.



액세서리, 각종 소품가게가 이곳저곳 들어서 있다.



일본 주택가를 둘러보면 이런 작은 조각상들을 접할 수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여기가 유럽인지 일본인지 헷갈린다.
신사 덕분에 이곳이 일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중앙의 광장에서 묘기를 펼치는 기인.



모에기노야카타. 미국 총영사의 저택이었다.
참고로 JR 패스류 소지자는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모에기노야카타 내부를 슬쩍 둘러보았다.



향긋한 버터냄새가 이곳저곳서 풍겨온다. 케이크 파는 가게.



여기가 일본이야 유럽이야?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거리.



영국관과 프랑스관.



구 파나마영사관.



일본이 날씨가 온화해서 그런지 2월 초인데도 꽃이 만발해 있다.



원래 미국인이 소유했던 주택이었는데 지금은 스타벅스가 들어서 있다. 일본의 등록 유형문화재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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