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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도 물론 재래시장이 이곳저곳에 있다.
제주시내에 있는 동문재래시장이 규모가 가장 크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그보다 규모가 작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 이곳을 들른 이유는 쇼핑보다는 새로나분식이라는 맛집에서 파는 모닥치기 때문.

위치는 이렇다.

버스 '허브' 정류장이 있는 중앙로터리에서 가깝다.



늦은 밤에 찍어본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입구.
영업시간은 06시부터 21시까지. 21시 이후에도 몇몇 노점상들은 영업을 계속한다.

육지의 그것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전통시장이다. 동문재래시장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편.
육지에서 공수해온 식품들이 많지만, 외지인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도 특산물(감귤초콜릿, 천혜향, 한라봉, 갈치 등)도 판다.
옥돔, 갈치는 육지로 택배 배송도 해주는 듯.


시장통 중앙에는 '소운하(?)'가 있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떡볶이, 만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것 같아서 즉각 들어갔다.
제주도까지 와서 굳이 김밥 떡볶이 만두 전 세트를 맛볼 이유가 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아니다.


메뉴판. 모닥치기가 간판메뉴지만 분식집의 이데아(?)에 충실하다.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모닥치기 '소'를 주문했다. 5,000원.



김밥과 삶은 계랸(유정란인 듯), 떡, 파전, 오뎅. '소'사이즈이지만 배는 충분히 찬다.
재료가 은근히 고급인 듯하다. 떡볶이 국물에서는 바다맛이 나고 계란은 고소하고 김밥은 고슬고슬하고...
서울의 먹**나표 떡볶이보다 맛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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