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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많은 블로거들이 OEM파티션 지우는 방법을 포스팅해 두었다.
의외로 OEM파티션을 하드디스크 용량만 차지하는 불필요한 존재로 여기는 블로거들이 더러 있다.
과연 그럴까?
...

(내 노트북 SSD에 할당된 OEM파티션. 대략 5기가 정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 PC나 노트북에는 운영체제의 재설치에 대비해 하드디스크에 별도의 복구영역을 마련해 둔다.
만약 윈도우에 문제가 발생하면 복구영역을 통해 손쉽게 복구할 수 있다.
(IBM ThinkPad 시리즈의 경우 기기를 켜자마자 Access IBM 버튼을 눌러 복구. 기종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름)
이렇게 중요한 복구영역이 바로 (대부분의 경우) OEM파티션에 저장되어 있다.
복구영역을 사용자가 임의로 삭제해 버리면 AS시 별도의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업체에 따라서 복구영역 삭제시 아예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복구영역의 윈도우 운영체제는 정품이다. 바이러스 감염 우려도 적고 윈도우 업데이트도 된다!


위와 같이 별도의 파티션  복구/백업 프로그램(EaseUS Todo Backup이나 노턴 고스트 등)으로 OEM 파티션을 백업해 뒀거나,
복원을 위한 CD나 DVD가 별도로 제공되거나,
복구영역의 OS가 구닥다리라서 반드시 새 OS로 대체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OEM파티션을 지우지 말자!
물론 원래 탑재되어 있던 윈도우가 구버전이고 쓸모가 없는 경우에는 지워도 상관없다.
(윈도우XP는 2021년 현재 실사용 불가능에 가깝다)


OEM 파티션이 정말 쓸모가 없는데 아예 지워지지 않을 경우?
일부 제조사의 하드디스크 OEM 파티션은 윈도우의 디스크 관리를 통해서 지울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서조차 지울 수 없음)
이럴 때에는 하드디스크 제조사가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모델에 따라서 지우는 방법이 제각각이다.
예를 들자면 히타치 하드디스크는 [바로가기]의 방법으로 지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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