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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중국산 태블릿(Gboard W7)에서 안드로이드 순정 브라우저로 버티는 데 한계가 왔다.
돌핀 브라우저를 사용했지만 이것도 PC버전 웹페이지가 가끔씩 튕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결국 예전에 잠깐 쓰다 만 오페라 모바일 클래식(Opera Mobile Classic)으로 되돌아왔다.
ICS를 정식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탭 1세대 7인치(SHW-M180S) 등 구형 기기에서 확실히 진가를 발휘한다.
*. 본 포스팅에서 다루는 내용은 오페라 모바일 클래식 12.X대 구버전이며, 안드로이드 7.0 누가 이후 출시된 기기들은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구버전은 구글에서 .apk 파일을 검색해서 다운받으면 된다.

안드로이드용 오페라 브라우저는 몇 종류의 에디션이 있다.
A) Opera 브라우저: 안드로이드 ICS 이상만 지원하는 고성능 브라우저
B) Opera Mobile Classic: Opera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기기용 브라우저
C) Opera Mini 모바일: 웹페이지 데이터를 최대 90%까지 압축해 프록시 서버를 통해 전송받는 브라우저
D) Opera 브라우저 베타: 시험판 브라우저
이 글에서 소개하는 에디션은 B)이다.

(태블릿에 캡쳐 기능이 없고 캡쳐 어플을 설치하려면 루팅이 필요해서 부득이하게 폰카로 촬영)
오페라 모바일 클래식으로 네이버 PC버전 페이지를 띄워본 모습.
12.1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페이지 로딩속도가 많이 빨라졌다. 돌핀, Maxthon보다 빠른 듯.



오페라 브라우저의 가장 큰 강점 스피드 다이얼(Speed Dial) 기능.
메인 페이지에서 접속빈도가 높은 사이트의 썸네일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다.
예전엔 9개까지만 등록할 수 있었는데 12버전부터 제한이 사라졌다.



좌측 상단의 오페라 로고를 터치하면 세부 메뉴가 뜬다.
예전엔 '종료' 버튼이 없었는데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다 보니 새로 추가됐다(뒤에 설명하겠지만 감추기 가능).



'설정' 항목의 목록들.
'Opera Turbo'는 데이터 절약 모드(웹페이지 데이터를 오페라 터보 서버에서 압축하여 사용자 기기로 전송),
'Opera Link'를 가입 및 활성화하면 오페라가 설치된 다른 기기와 스피드 다이얼, 즐겨찾기 등이 동기화된다.
화면을 넓게 보려면 '상태 표시줄'을 활성화해 주면 된다.



Opera Turbo 활성화시 '도움말'-'데이터 사용' 항목에서 절감된 데이터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피드 다이얼과는 별도로 즐겨찾기를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다.



손쉬운 탭 전환 기능. 사용중인 탭을 썸네일로 보여준다.



'설정'-'고급 설정' 항목. PC버전 웹페이지를 주로 탐색해서 'User Agent'를 'Desktop' 모드로 사용 중.



주소 입력칸에 opera:config를 입력하면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글꼴 크기나 User Agent를 변경해 줄 수 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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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용 웹페이지를 볼 땐 딱히 메리트가 없는 듯.

게다가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에서 자료를 다운받을 수 없다.

(opera:config에서 User Agent값을 바꾸어 주면 가능)
[관련글] 오페라 모바일용 User Agent 많은 곳

*. 국민은행 등 모바일 뱅킹을 지원하지 않는다(순정 브라우저에서는 가능).
*. 네이버 등 각종 포털의 동영상 페이지를 열면 예전엔 '다운로드'가 되었는데, 최신버전은 '재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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