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린야시장 강추 저렴한 스테이크

대만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 야시장.
대만엔 수많은 야시장이 있지만, 가장 붐비는 곳은 스린야시장이다.
시장표 패션매장, 액세서리점,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맛집 등이 매력적인 곳이다.

스린야시장에 가려면 지하철(MRT) 단수이선을 타고 젠탄(劍潭)역에 하차하면 된다.
이름 때문에 속기 쉬운데, 스린(士林)역은 고궁박물관 갈 때에나 이용하자.

1번출구로 나오면 스린야시장이다. 출구 밖으로 나오자마자 '화려한' 불빛의 야시장이 보인다.

스린야시장 입구 쪽의 지하식당가. 취두부 냄새를 참지 못하고 그냥 지상에서 먹기로 했다.

엄청나게 붐비는 스린야시장. 사람들로 꽤나 붐비는데도 돗자리 장사꾼들이 포진해 있다(불법이라 함).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나는 정신없는 스린야시장보다 용산사쪽 화시제야시장이 더 마음에 든다.

왜 대만사랑 티셔츠와 강남스타일 티셔츠를 서로 나란히 진열해 두었을까?

장개석 전 총통과 중화민국의 국부 손문 티셔츠도 있다.
네이버 라인 캐릭터인 브라운이 대만에도 진출했다. 코니가 없어서 섭섭한가보다.

대만에도 진출한 못된고양이. 淘氣猫(도기묘)라고 하는구나.
스린야시장 말고도 타이베이 시내에 매장이 여러 군데 있다고 함.

한국식 계란빵 노점.

못된고양이를 좀더 지나 소문으로만 들었던 야시장표 스테이크(牛排套餐)집 발견.
중국어를 모르니 저 메뉴판이 무얼 뜻하는지는 모르지만; 영어 메뉴판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130 대만달러(4천 8백원선)짜리 스테이크를 주문했다(미디움). 감동 또 감동ㅠ
호텔 수준까지는 아니고 패밀리 레스토랑과 엇비슷한 수준?
이곳 뿐 아니라 대만 도처에 이런 저렴한 스테이크집이 널려 있다. 타이베이역 푸드코트쪽은 좀더 비쌌던 듯.

수프와 흑설탕맛 나는 주스는 무한 리필된다. (마늘빵은 안됨)
스테이크 소스와 후추 등은 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