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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시험을 칠 때마다 시험 도중에 감독관에게 화장실 가겠다고 손드는 응시자를 자주 본다.
물론 시험 시작 전에 볼일은 미리 다 보고 와야 하지만 컨트롤할 수 없는 생리 현상을 어찌하리오..

시험 전 분명히 미리 볼일도 다 보고 물도 별로 마시지 않았는데 화장실이 급한 경우가 있다.
그런 응시자는 아마도 커피나 콜라같은 카페인 음료를 시험 직전에 마셨을 가능성이 높다.

카페인의 특성은 정신집중 효과도 있지만 이뇨 작용도 있다.
즉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여러 잔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실제 이뇨작용이 일어나지 않아도 카페인은 방광을 자극하는 성질도 있다.
따라서 시험 전에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혹 떼려다 오히려 혹 붙이는 격이 될 수도 있다.

토익, 텝스, 수능 등의 시험장에서는 커피를 파는 아주머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시험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가진 응시자들이 유혹에 넘어가기 딱 좋다.
하지만 굳이 커피를 마시겠다면 시험 시작 최소 1시간 이전에 마시고 미리 볼일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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