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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 산노미야역에서 고베시영지하철 가이간선 산노미야-하나도케이마에역 가는 길은 미로찾기.
한참을 헤맨 끝에 가이간선을 타고 메리켄 파크로 갔다.
참고로 역 대합실에서 2번 출구로 나오는 길이 아스트랄하다;
메모리얼 파크는 메리켄 파크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참혹했던 고베 대지진의 참상을 잊지 않기 위해 그때 그 흔적의 일부를 그대로 보존해 두었다.
지금도 기억이 난다. 1995년 1월 뉴스에서 보았던 황폐화된 고베.
지진안전지대 고베에서 재앙이 터지자 소방수들조차 당황해 우왕좌왕했던 그 장면.
한국어 안내판도 있다.
인간이 아픈 기억을 지우고 싶어하는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지 메모리얼 파크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다.
보존할 수 없는 피해 흔적은 이렇게 사진에 담아 전시해 두었다.
고베지진 복구의 역사.
일본이 재난복구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지금 고베에는 지진의 흔적이 그닥 남아있지 않다.
메리켄 파크에서는 고베항과 시원시원한 오사카만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저 멀리 간사이공항이 보인다.
하늘에 어둠이 깔리면 고베항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베의 상징인 포트타워와 해양박물관.
메리켄 파크에 전시되어 있는 목조 선박.
고베 야경. 500만화소 폰카로 찍은 야경이 다 그렇지..
오사카쪽 야경. 그림의 떡인 유람선이 고동소리를 내며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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