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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3일차는 간사이 쓰루패스와 함께 교토 둘러보기.
첫 코스는 철학의 길이다.
꽤나 마음에 들었던 ELEGANT SALOON 8000계 열차.
일본어에 익숙치 않으면 '출정유'라고 읽자.
철학의 길은 게이한선 데마치야나기역에 내려 교토시영지하철 게아게역 방향으로 향하는 게 좋다.
역방향은 오르막길이라서 약간 부담스럽다.
철학과 학생이라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철학의 길.
교토대학 교수이자 철학자인 니시다 가타로가 사색하며 걷던 길을 '관광상품'으로 탈바꿈했다.
은각사 관람 후 철학의 길을 따라 걸으면 되는데 끝부분인 게아게역까지 거리가 4km 정도 된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은각사, 철학의 길, 난젠지를 한큐에 감상할 수 있다.
다리가 아플 수 있으니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중고생들로 시끌벅적하니 장사 꽤나 잘될 것 같다.
드디어 철학의 길 진입. 시냇가를 따라 나름 정취있는 좁은 길이 나 있다.
길 한편으로는 작은 소품가게와 운치있는 카페, 조각들이 있다.
길 한쪽엔 소원을 들어주는 돌(?)이 있다.
남자어린이의 날(5월 5일) 무렵이라 그런지 12살난 어린아이의 행운을 기원하는 것 같다.
수제 가방을 파는 가게. 철학의 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다.
한자릿수 의석에 불과한 일본공산당. 원전 완전 폐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사람이 다가가도 놀라거나 도망가지 않는다.
근성이 필요한 철학의 길. 길 한켠엔 이렇게 현위치를 나타내는 지도가 붙어 있다.
2층에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데 그 돈으로 차라리 은각사를 관람하는 게 낫다.
19세기에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건설했다고 한다.
사실 이곳은 여름보단 단풍철 가을에 가야 볼만할 듯.
난젠지를 빠져나오니 폐선된 협궤철도가 보인다.
구배가 상당한 편. 수로각에 이어 또 하나의 신기한 광경이다.
드디어 교토시영지하철 게아게역 도착. 발아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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