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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의 백미는 온천.
하지만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이번 일본 여행에선 비싼 온천에 갈 수 없었다;
대신 저렴하고도(수건값 150엔) 이색적인 아라시야마 족욕온천을 즐기기로 했다.
교토 이곳저곳을 둘러보느라 피로에 지쳤다면 이곳에서 한숨 돌리고 가자.

아라시야마 족욕온천은 게이후쿠전차(란덴) 아라시야마역사 승강장에 있다.
지도 좌측 상단의 아라시야마역이 게이후쿠전차 아라시야마역이고,
우측 하단의 역이 한큐전철 아라시야마선 아라시야마역이다.


철학의 길을 걷느라 피로했던 발을 풀기 위해 아라시야마 족욕온천으로 향하는 중.
교토시영지하철 도자이선 종점 우즈마사텐진가와역에서 하차하여, 란덴텐진가와역에서 게이후쿠전차로 갈아타면 된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전차역. 전차를 눈으로 보기만 했지 실제로 타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아라시야마역 가는 전차는 10분에 한대 간격.


요금은 전차에서 하차할 때 차내에서 지불하면 되는데...
종점인 아라시야마역에서는 역 개찰구에서 지불해야 한다.



드디어 아라시야마역 족욕온천 도착. 외국인인 나뿐 아니라 타지에서 온 일본인들도 신기한 듯 쳐다봤다.

 

발닦는 수건(150엔)과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는데, 어째 직원이 비번인지 보이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발을 담그고 싶은 마음. 하지만...



족욕온천을 즐기기 전에 우선 발부터 씻으란다.

 


시키는 대로 발부터 씻기로 했다.


어째 족욕온천을 즐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왜일까?


관리하는 직원이 비번이라서 수질이 나빴다.
그래도 수고해서 왔기 때문에 30분정도 즐기기로 했다.


발의 피로가 싹 풀리자마자 역에서 빠져나왔다.


관광지에 위치해서 그런지 꽤나 화려해 보이는 란덴 아라시야마역사.


아라시야마는 장흥이나 송추처럼 대도시 교외에 위치한 공기좋고 물맑은 휴식처인 듯.
사실 하룻만에 다 둘러보기 벅차다는 곳이지만 일정상 짧게 산책만 하고 오사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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