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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항공(MM010편)타고 간사이공항 도착해서 입국수속, 세관심사 마치니 23시.
23시 29분 난카이 급행 막차를 타고 난바역 도착하니 0시 10분쯤 되었다.
원래 신이마미야쪽에 저가호텔에 머물려고 했지만, 23시 이후 체크인 받는 곳을 찾지 못했다.
결국 내키지 않았던 캡슐호텔에 하룻밤만 머물기로 했다.

뉴 캡슐호텔 알데바란(New Capsule Hotel Aldebaran).
아고다에서 만 30세 이하 남성 이벤트 특가 9$에 결제했다.
(이벤트 대상 연령과 성별은 때에 따라 달라지는 듯...)
호텔 알데바란과는 다른 곳이니까 조심하자! 


위치는 위 지도에 노랗게 동그라미 쳐 놓은 곳.
난카이 난바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이고, 대한민국 오사카 총영사관 근처에 있다.


욕탕 전망이 멋있다고 하는데, 하필이면 난 밤에 가서 제대로 못 봤다.
체크인은 17시부터, 체크아웃은 10시까지다.
캡슐호텔이 어디든 다 그렇듯이 이틀이상 머물 예정이라도 체크아웃 시간 이전엔 무조건 방을 비워야 한다.


1층엔 신발장과 로커, 카운터가 있다(여성용 신발장은 1층, 로커는 2층에 있다).
로커가 작긴 하지만 수트케이스같은 큰 짐은 카운터에 맡기면 된다.


캡슐 내부. 캡슐호텔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간혹 일부 캡슐호텔엔 콘센트가 없는데, 이곳엔 마련되어 있어서 다행~
다만 캡슐 안에서는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다.

방음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캡슐호텔의 특성상 편안한 수면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필이면 코 고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둘이나 있었음)
어떻게들 알고 찾아왔는지 투숙객의 상당수는 한국인들이다.
캡슐 안에서 통화하거나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장난치는 어글리 코리안들이 좀 있다;;

 

2층은 여성전용 객실, 3~6층은 남성전용 객실, 7층은 남성전용 욕탕, 8층은 여성전용 사우나.
아쉽게도 여성용 '샤워시설'은 있어도 욕탕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2층은 금남의 영역이다. 남성분들은 오해받지 않도록 조심하자.  


화장실은 아주 깔끔하다. 다만 일회용 칫솔은 시원찮다;

 

욕탕은 오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 5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흡연은 오직 7층 욕탕 앞 휴게실에서만 허용된다(여성 흡연자들은 카운터에 문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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