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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갈 때마다 항상 저렴한 철판스테이크 맛집에 들린다.

한국에서는 최소 1만원대 중반의 비용이 들지만 대만에서는 6천원~만원 정도의 가격에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고기의 질은 글쎄...)


대만의 대표적인 저렴한 스테이크 체인은 렌총쫑(人从众)

타이베이 시내 곳곳에 렌총쫑 체인점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은 타이베이역 주변, 중샤오둔화역 주변, 그리고 스린야시장.



타이베이역 주변 렌총쫑 南陽街점 위치

타이베이역에서 아주 가까운 건 아니고 국립대만박물관 가는 길 모스버거 근처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원래 여기에 들리려 했는데, 너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중샤오푸싱역 주변에 있는 렌총쫑에 들렸다.




렌총쫑 중샤오점(중샤오푸싱역 주변)

중샤오푸싱역 주변에 있는 렌총쫑.

찾아가기는 여기가 훨씬 쉽다.



여기가 바로 렌총쫑 중샤오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사람 人변 하나가 렌, 두개가 총, 세개가 쫑이다.



렌총쫑 중샤오점의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5시까지다.

늦은시간까지 영업한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다만 지하철이 일찍 끊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물론 타이베이에도 심야버스가 있긴 하지만...



음식 가격은 이렇다.

등심스테이크(Sirloin Steak) 가격은 NT$ 160이다.



뒤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매장 내부에서 한컷.

메뉴판은 주문하자마자 점원이 가져가 버려서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다.

주문시 rare, medium, well-done 및 pepper(후추), mushroom(버섯)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매장 한켠에 무제한 리필코너가 있다.

마늘 식빵과 일반 식빵 및 토스터기가 구비되어 있다.

땅콩버터와 초콜릿 소스도 있다.



수프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잘게 잘라둔 식빵도 있다.



커피와 음료 코너도 있다.

(음료는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데, 리치주스는 공복에 마실 경우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으니까 주의하자)



핫소스, 케첩, XO 스테이크 소스는 셀프다.



우선 마늘빵과 수프, 정체불명의 주스를 마시며 기다리는 중.



수프는 평범하다.

대학교 구내식당 메뉴에 가끔 편성되는 그런 수프다.



첫날 먹은 NT$ 160짜리 등심스테이크. medium을 선택했다.

양이 좀 적긴 하지만 수프와 빵 때문에 배가 찼다. 

어쨌든 7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감동적이다.



사흘 뒤에 또 들렸다.

이번에는 살짝 비싼 NT$ 220짜리 Choice Sirloin Steak를 주문했다.

(그래봤자 원화로 8600원 정도다)



대만달러 160짜리보다는 양이 훨씬 많다.

그리고 소스맛이 살짝 다른 듯. 토마토 맛이 좀 강하다.



NT$ 160짜리보다 고기가 살짝 질긴 듯하지만, 어쨌든 맛있다.



스파게티는 반숙 계란후라이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 기타: 신용, 체크카드 결제는 불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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