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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국가에 여행 중 한번쯤은 꼭 들리게 되는 야시장(夜市).

타이베이 시내의 경우 스린야시장이 대표적인 야시장이다.


매번 타이베이에 있는 야시장만 들렸는데, 이번에는  지방 중소도시에 있는 야시장에 들렸다.

수도권으로 분류되는 타오위안시 중리구(옛 타오위안현 중리시)가 지방도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반적인 분위기는 수도 타이베이와는 확연히 다르다.



중리관광야시장 위치:

중리야시장은 중리역에서 대략 1.5km 떨어져 있다.

걸어서 가기에는 살짝 먼 거리지만, 그냥 걸어갔다.

공공자전거 U-Bike를 이용해도 되지만, 인도가 좁아서 살짝 위험할 수 있다.



여기가 바로 중리역(中壢車站).

타이베이역에서 구간차 등급의 열차를 타면 대략 40여분 소요된다.

타이베이역 기준 요금은 NT$ 57이니까 한화로 대략 2,200원 정도다.

*. 교통카드(easycard)로 결제 가능



중리역에 내려서 야시장까지 걸어가는 길에서 한컷.



이런 길을 한참동안 걸어가야 한다.



홍콩 느낌이 나는 낡고 우중충한 건물들이 많다.

(정육점이 꽤 많은데 비위 약한 분들은 주의)



대만과 중국이 차이가 나는 점은 바로 선거 포스터.

대선과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저런 선거 포스터를 흔히 볼 수 있다.

저분은 국민당 노명철 후보님이시다.



중간에 잠깐 이런 길도 나타난다.

한국 노래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한국 화장품 가게도 많다.



이런 강(?)이 보인다면 중리야시장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여기가 바로 중리구 관광야시장.

원래 중리구는 타오위안현 중리시였는데, 타오위안현이 통째로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시가 구가 되었다.



중리 관광야시장 운영시간은 적혀있는 대로 17시부터 25시까지다.

노상에서 밤에만 개설되는 진짜 야시장이다.



일본도 그렇지만 대만도 고양이를 무지 좋아하는 듯하다.



야사장 입구에 紅豆餅(홍또우빙)이라는 것을 파는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홍또우빙은 풀빵 같은 음식이다.



딱 다섯시쯤 가서 그런지 가게들이 노점들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었다.



뭔진 모르겠지만 먹음직스럽다.



주로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들이 많은 편이다.



대만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우낚시터(?).

잡은 새우는 맛있게 구워준다.



새우들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구슬치기 오락실.



기기의 상태를 보니 역사가 유구한(?) 듯하다.



이건 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미처 찍지 못했지만, 대만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선 게임 매장도 있다.



슬리퍼, 신발 파는 매장들도 많다.



속옷과 중장년층 옷을 파는 매장도 많다.



인형 파는 매장.

라인 캐릭터 브라운이 보인다.



차를 파는 가게들이 여기저기 많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두부가 들어있는 전주나이차를 선택했다.

가격은 NT$ 50이다.



전주나이차 판매점들은 어딜 가든 이렇게 포장해 준다.



입구 부분을 이렇게 밀봉해 주기 때문에 음료가 흐르지 않는다.



더운 여름에는 역시 전주나이차가 최고다.

두부가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맛이 오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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