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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기차역이 그렇듯이 타이베이역 안에는 맛집들이 꽤 많다.

특히 타이베이역 브리즈센터 2층 푸드코트에 맛집들이 집중되어 있다.

매일 기름진 음식만 먹다가 담백한 집밥을 먹고 싶어서 브리즈센터에 들렸다.



타이베이역 진입 후 일단 2층에 올라가기만 하면 푸드코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台灣夜市 푸드코트를 찾을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반까지다. 다만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0시까지다.



각 맛집들의 명인들 사진이 걸려 있다.



푸드코트답게 이런저런 대만식 전통 맛집들이 많다.

다만 임대료가 비싼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야시장 같은 곳보다는 가격이 살짝 비싸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台南擔仔麵라는 가게를 낙점했다.

擔仔麵(단쯔멘)이라는 대만 타이난식 면 요리를 취급하는 가게지만 타이난식 가정식백반을 주문했다.

선불이고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준다.



가게 상호 한자는 오른쪽과 같다.

(좌측의 홍십일은 다른 가게다)



이렇게 주문했는데 NT$ 155다.



가성비는 별로지만 어쨌든 뼈를 발라낸 생선이 아주 맛있다.

대만 특유의 향료 냄새가 나긴 하지만 생강이 잡아준다.



배추겉절이도 있다.

이건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정체모를 생선국. 대만의 맛이 강하지만 거부감 일으키는 맛은 아니다.

짜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대만쌀은 한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안남미가 아니라 자포니카 품종이다.

푸석푸석하지 않고 찰지다.


*. 식사를 마친 후 그릇은 그냥 자리에 두면 치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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