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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지우펀이나 진과스 갈 때 많이 이용하는 루이팡역.

루이팡역 주변에는 딱히 유명한 명소가 없어서 그냥 중간 경유지로 많이 들리는 곳이다.

버스를 갈아타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루이팡역 주변에 있는 맛집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루이팡역 앞에는 永和豆漿(용허또우장)이라는 맛집이 있다.

*. 루이팡역은 전면 역사가 있고 후면 역사가 있는데, 사진의 용허또우장은 전면 역사 앞에 있다.

참고로 시먼딩에도 똑같은 이름의 또우장 맛집이 있다.



메뉴판이 죄다 중국어로만 적혀 있어서 선뜻 들어가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외국인이라고 하면 따로 영어 메뉴판을 내준다. 한국어 메뉴판은 없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NT$ 15짜리 또우장과 NT$ 60짜리 샤오롱바오를 주문했다.



먼저 또우장이 나왔다.

지금까지 대만에서 맛본 또우장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풍미가 깊고 덜 인스턴트스러운 맛이다.



샤오롱바오를 시켜서 그런지 우선 생강+간장이 나왔다.



드디어 샤오롱바오(8개입)가 나왔다.



흔한 돼지고기 샤오롱바오다.

맛은 평범하다. 딘타이펑이나 가오지 수준의 퀄리티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샤오롱바오보다 살짝 나은 수준이다.



가게 한켠에 이런저런 샤오롱바오용 소스들이 마련되어 있다.

일단 몇 종류를 샘플삼아 종지에 담아 시식해 볼 것을 권장한다.



이 소스는 달고 매콤할 줄 알았는데 좀 짜다.

차라리 간장이 나은 듯하다.



빵도 있다.

사실 또우장은 샤오롱바오가 아니라 빵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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