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피치항공은 간사이착발 국내선에 이어서 국제선도 운항을 곧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시내를 운행하는 리무진버스도 제한적으로 운영중이라 한다.


태풍 제비 때문에 일본 긴키 지역의 관문 간사이공항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활주로와 터미널 침수는 복구가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공항선 철도와 도로 파손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수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이스타항공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

간사이공항은 보시다시피 바다 위에 인공섬을 만들어 건설된 공항이다.



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는 하나뿐이다.

유조선이 저 다리를 파손해 버렸기 때문에 마땅한 대체제가 없는 상황이다.

선박을 띄울 수 있겠지만, 그많은 수요를 선박으로 수송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고 파고가 높으면 더욱 답이 없다.



공항 폐쇄가 지속되어도 간사이 지역(오사카, 교토, 고베)을 꼭 여행하고 싶다면 다른 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이타미공항을 뚫어 주면 좋겠지만(이타미공항은 김포공항, 간사이공항은 인천공항과 비슷하다) 상황을 봐야 할 듯. 

문제는 간사이 지역에는 국제공항이 적은 편이다;

한국행 비행기가 뜨는 인근(?) 공항은 이렇다. 오사카에서 한참 멀다.

(후쿠오카, 기타큐슈, 우베, 도야마, 히로시마, 요나고, 오카야마(모모타로), 다카마쓰, 나고야(중부))

지방 중소도시 공항들은 대부분 에어서울이 취항하고, 기타큐슈공항은 진에어, 오카야마공항은 대한항공이 취항중이다.

 

 

도심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공항은 후쿠오카공항(지하철로 두정거장)이고 그 외 공항들은 버스로 3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된다.

철도가 연결된 공항은 후쿠오카공항(지하철),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공항(메이테츠 선)뿐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한국에서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카야마행 항공권을 끊고,

JR서일본 패스류를 구입해서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 교토, 고베 가기.

JR서일본 패스류를 구입하면 오사카, 교토, 고베지역 시내 JR 전철도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글] JR 간사이-히로시마 패스 후기


JR서일본 패스류는 신칸센을 왕복 두번만 이용해도 본전 이상을 뽑을 수 있고, 소요시간도 빠르다.

*. 후쿠오카-신오사카 2시간 40여분, 히로시마-신오사카 1시간 20여분, 오카야마-신오사카 45분.


후쿠오카에서 신오사카를 가려면 JR 산요-산인 패스 7일권(19,000엔),

히로시마에서 신오사카를 가려면 JR 간사이-히로시마 패스 5일권(13,500엔),

오카야마에서 신오사카를 가려면 JR 간사이 와이드 에이리어패스 5일권(9,000엔)을 구입하면 된다.

*. 패스 구입 및 수령, 사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 참조.

*. 나고야에도 신칸센이 다니기는 하지만, 오사카까지 가는 저렴한 패스권이 없다.



신칸센 열차 내부는 이렇다.

그런데 가장 빠른 등급(노조미)의 자유석은 항상 만석에 가깝고 느린 등급(히카리, 코다마)은 사진처럼 텅텅 비어 있을 때가 많다.


간사이공항 폐쇄가 장기화되면 당분간은 신칸센이 엄청나게 붐빌 듯하다.

산요-산인 패스를 제외한 나머지 패스들은 지정석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좌석난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듯.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