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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앙선 열차를 타고 아신역 근처를 통과할 때면 시선을 사로잡는 비행기 한 대가 보였다.

처음 봤을 때에는 양평에도 공항이 건설된 줄 알았는데(처음엔 저 비행기가 대한항공 비행기처럼 도색되어 있었다),

알고보니 노후된 DC-10 비행기를 개조한 테마카페였다.

*. 양평군에서 제일 가까운 공항은 원주공항이다[바로가기].

양평공항카페는 2001년경 맹인가수 이용복씨가 인수하여 '이용복의 집'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운영했었다.

조용한 강 어귀 마을에 위치한 비행기가 어색해 보이긴 했지만... 경영난을 겪다가 몇년 후 저 비행기는 형체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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