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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 한반도는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온갖 사건들(군사도발, 굴욕적인 외교협정 등)이 터져서 후손들이 국사시간에 외울 게 많아졌다.


대표적인 사건이 시모노세키 조약(1985).

청일전쟁에서 패배한 청나라와 승리한 일본이 시모노세키에서 체결한 조약을 뜻한다.

이 조약이 체결된 장소가 바로 시모노세키 청일강화기념관(日清講和記念館).


청일강화기념관(日清講和記念館) 가는 법:

찾아가기는 아주 쉽다. 아카마신궁 바로 옆에 있다.

가라토시장에서 도보 3분.



이 건물이 바로 청일강화기념관. 물론 일본에서는 일청강화기념관이다.

원래는 요정(기생을 두고 술과 요리를 파는 집)이었다.



왼쪽은 당시 전권변리대신 이토 히로부미, 오른쪽은 무츠무네미츠 백작.

일본 입장에서는 당대의 영웅이지만, 한국에서는 애국열사 안중근이 쏜 총탄에 맞아 죽은 제국주의의 원흉이다.

오른쪽의 무츠무네미츠 백작은 외교관이라 한다.



안에 들어가 보니 한국어 스티커가 붙어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입관 마감시간은 16시 30분까지다.

입장료 무료, 연중무휴.



기념관에 대한 설명.



교과서에서 지겹도록 본 이름들이 등장한다.

리훙장(한국에서는 이홍장(李鴻章)이라고도 부름)이 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이곳이 바로 회담장.



내부는 별거 없다. 회담 당시의 테이블과 관련 서류들 몇 점이 전시되어 있다.



다 둘러본 후 골목길을 따라 시모노세키 도심까지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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