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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코-시모노세키 도보 여행 중 시모노세키쪽 첫번째 코스는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아카마신궁.

조선통신사, 아카마신궁, 가라토시장은 서로 가까운 곳에 있어서 패키지로 둘러보기 좋다. 


아카마신궁,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위치 및 가는 법:

JR 산요본선 시모노세키역에서 시내버스로 10여분, 신칸센 신시모노세키역에서 시내버스로 20여분 소요된다 함.

가라토시장에서 도보 2~3분거리.



이곳이 바로 아카마신사.

아카마신사 바로 앞에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가 있다.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는 공원 안쪽에 숨어 있어서 바로 찾기 어렵다.



아담하고 소박한 공원.



이것이 바로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다.

좌측부터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영어 안내문이 적혀 있다.



교육과정이 개편되어도 한국사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수록되는 조선통신사 행렬도.

예전에 사학과 한국사 과목을 수강했는데, 교수님 왈 조선통신사 발표는 항상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앞다퉈 맡는다 함.



건립취지가 적혀 있는데, 비석의 재질 때문에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바람.

대충 요약하자면 조선통신사는 선조 40년(1607년)부터 순조 11년(1811년)까지 총 12차례 방일했다.

11회는 비석이 세워진 시모노세키로, 마지막 1회는 쓰시마섬(대마도)으로 들어왔다.

한일 양국간 선린우호의 증진을 위해 이 기념비를 세웠다.

일본인이 직접 작성했는지 번역투 문장으로 적혀 있다.



공원에서 본 기타큐슈 모지코 시가지.



공원 이곳저곳에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를 둘러본 후 아카마신궁 입장.

입장료는 무료인데, 신사 안에 있는 보물전 입장료는 100엔이고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아카마신궁(赤間神宮)이라는 이름 그대로 건물 곳곳에 붉은 염료를 칠해 두었다.



일본 신사(혹은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쵸즈야(手水舎).

신사에 참배하기 전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 곳이다.



예전엔 그냥 음수대인 줄 알고 물만 벌컥벌컥 마시고 갔다.

일본이 저지른 과오 때문에 한국인들은 대부분 신사 참배를 생략하고 대충 구경만 하고 간다.



아카마신궁은 안토쿠 덴노(1178~1185/재위 1180~1185)와 그의 외가를 기리는 곳이다.

1185년 시모노세키에서 단노우라 전투가 벌어졌는데, 덴노의 외가의 패색이 짙어지자 외할머니가 덴노와 함께 투신했다.

그래서인지 왕세자가 이곳에 기념 식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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