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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갈 때마다 한끼는 반드시 느끼한 돈코츠라멘으로 해결한다.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까지 상당한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서 그런지 단백질과 나트륨을 보충해야 할 것 같았다.

시모노세키역 주변을 둘러보다가 라멘집 하나 발견.


마루류라멘(まる龍 ラーメン) 위치 및 가는 법:

JR 산요본선 시모노세키역 하차 도보 2~3분.

시모노세키국제터미널에서 도보 6~7분.



시모노세키역 앞에 육교가 있는데, (사진상에는 불빛 때문에 안 보이지만) '부산문'이라고 적혀 있는 한국식 패루가 보인다.

부산문쪽으로 내려가서 약간 걸어가면 마루류라멘이 보인다.



이곳이 바로 마루류라멘(まる龍 ラーメン).

참고로 마루류라멘 바로 옆에 옆에는 '부산식당'이라는 한식당이 있다.

부산가는 페리가 인근의 시모노세키 국제터미널에서 출발하다 보니 '부산' 이름을 단 가게들이 많다.



일본의 전형적인 돈코츠라멘 가게다.

오리지널(?) 돈코츠라멘은 600엔이다.

아쉽지만 한국어 메뉴판은 없다.



계산은 선불. 출입구 쪽에 찬물 정수기가 있다.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만화책을 배치해 두었다.



테이블에는 이런저런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다.



다진 마늘.



생강과 정체 불명의 장아찌(?)는 테이블이 아니라 셀프코너에 있다.



느끼한 돈코츠라멘을 먹을 때마다 항상 생강을 찾게 된다.



느끼함을 줄이기 위해 700엔짜리 네기라멘(파 들어간 돈코츠라멘)을 주문했다.

파를 섭취하면 돼지고기의 지방 성분이 잘 분해된다고 함.



한장 더 찍었다.

맛은? 일본 라멘들이 전반적으로 단맛이 많이 나는데 요건 덜하다.

다 좋은데 차슈를 한두개 더 넣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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