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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의 필수품 옥토퍼스카드(교통카드).

일일 무제한 승차권(Tourist Day Pass/65HK$)을 구입하려 했는데, 홍콩-중국 경계지점의 역들을 갈 수 없다.

그래서 그냥 옥토퍼스카드만 사용했다.


홍콩은 한국이나 대만과 같은 환승할인 제도가 없다.

다만 지하철(MTR)의 경우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요금할인 제도가 있다.

홍콩 시내 곳곳에 설치된 MTR Fare Saver라는 기계에 옥토퍼스카드를 찍으면 다음 승차시(당일) 2HK$를 할인해 준다.


노스포인트역 인근 Provident Square에 MTR Fare Saver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보시다시피 지하철역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



Provident Square라는 지하(?) 아케이드 입구. 저 안에 MTR Fare Saver가 있다.



MTR Fare Saver라는 기계는 이렇게 생겼다.



요기에 그냥 카드를 대기만 하면 OK.

MTR만 2HK$를 할인해 준다. 버스나 트램, AEL(공항철도), 어린이용 옥토퍼스카드는 혜택을 제공받을 수 없다.



***MTR Fare Saver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

출처: http://www.mtr.com.hk/en/customer/tickets/fare_saver.html

2홍딸 할인은 역 인근의 지정된 MTR Fare Saver에 옥토퍼스카드를 태그하는 경우에만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Causeway Centre의 MTR Fare Saver에서 옥토퍼스카드를 태그하면 완차이역 승차시에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셩완역에서 소호 가는 길에 있는 MTR Fare Saver.


요금을 2HK$(한국돈으로 300원 정도) 할인해 주는 건 좋은데, 굳이 MTR Fare Saver를 찾아다니시겠다면 말리고 싶다.

대체로 MTR Fare Saver들이 지하철에서 약간 먼 주택가나 상가에 있다.

MTR Fare Saver를 찾아다니다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데이터로밍을 안 하거나 현지 데이터유심을 구입하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다만 위 사진의 셩완역에서 소호가는 길에 있는 MTR Fare Saver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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