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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찾는 돈가스집이 있는데, 가게 한켠에 항상 '사누키우동'이라고 적혀 있는 박스가 쌓여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이 시코쿠섬 가가와현이라는 걸 알았다.


가가와현 다카마쓰는 우동의 도시.

원래 '우동 투어 버스'라는게 있는데 내가 갔을 땐(2016/5월) 우동 버스가 운영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다카마쓰역 근처에 있는 우동 식당에서 때우기로 했다.


메리켄야(めりけんや) 가는 법:

별거 없다. 다카마쓰역 광장으로 나와서 우회전하면 보인다.



이곳이 바로 메리켄야다. 커다랗게 '사누키우동'이라고 써 있다.

참고로 메리켄야 옆에 미니스톱 편의점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이런저런 다양한 종류의 우동을 팔고 있다. 가격도 비교적 착하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바로 주문방법 안내문이 보인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적혀 있지 않다.

대충 적어보자면

1)식판을 집는다 2)배식구에서 원하는 우동(사이즈, 냉/온 여부)을 주문한다 3)튀김가루, 파를 적당히 접시에 담는다

4)계산대에서 계산 5)아무 자리에 앉는다 6)다 먹은 후 접시는 그냥 자리에 둔다



물은 셀프다. 접시, 양념, 소스 등이 있다.



430엔짜리 명태야마가케우동을 주문했다. 명란젓과 갈아만든 무(?), 레몬, 가케우동의 조합.

'열라' 맛있다. 역시 현지에서 먹는 우동이 제맛이다.

다만 레몬즙을 너무 많이 뿌리면 시다.



앞서 말한 대로 튀김가루(덴뿌라)와 파는 셀프. 배를 채우기 위해 튀김가루를 더 갖다 먹었다.



좌석에 10% 할인쿠폰이 있다. 자주 들릴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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