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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릴라 콘서트라 하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 뮤직비디오에서처럼 '아무도 모르게' 게릴라전 치루듯이 벌이는 공연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통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던 추억의 방송 <게릴라 콘서트>.


컨츄리 꼬꼬의 '게릴라 콘서트 아닌' 게릴라 콘서트 시작시각은 오후 6시. 하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시계탑의 바늘은 12시 55분을 가리키고 있다.
맛집프로그램과 더불어 '짜고 치는 고스톱'의 전형이자 아무런 감흥도 주지 않았던 내 인생 최악의 그때 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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