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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지역은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여러 차례 여행했지만, 나라는 여러 차례 스킵했다.

이번엔 일정도 길고 해서 나라에 들렸다.


오사카에서 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JR이나 긴테츠 전철을 타면 된다.

간사이 지역에는 사철(사설철도)이 잘 뚫려 있지만, 나는 JR 간사이와이드패스 때문에 JR을 이용했다.

오사카역, JR난바역, 신이마미야역, 덴노지역 등지에서 쾌속(Rapid) 등급의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가급적이면 열차가 수시로 다니는 덴노지역에서 타는 게 좋다.

덴노지역에서 쾌속열차를 타면 나라역까지 35분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470엔(2016년 5월기준).



쾌속열차 좌석은 옛날 통일호 느낌이 난다.



직통열차를 놓치는 바람에 오지역에서 열차를 갈아탔다.



나라역 도착. 奈良을 한국식으로 읽으면 '나량'이다.



나라시는 인구 3~40만대의 중도시이다 보니 역 규모가 크지도 작지도 않다.



나라시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나라공원, 국립나라박물관, 동대사 등 주요 스팟은 걸어서 다닐 만 하다.



나라역에서 나라공원 가는 길. 걷고 싶은 거리다.



나라역 앞에 붙어 있는 금연거리 안내.

금연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1,000엔의 벌금이 부과되니 주의하자.

(거리 중간중간에 흡연구역이 설치되어 있다)



JR 나라역 앞에 있는 관광안내소. 한국어 지도, 팸플릿 등을 얻을 수 있다.



나라공원 가는 길에 발견한 불상. 우측에 있는 바가지(?)는 물 마시는 바가지가 아니라 정갈하게 손을 씻는 데 사용된다.


 

나라공원에는 사슴들이 정말 많다. 사슴이 초식동물이고 귀엽긴 하지만 떼거지로 모여 있으면 부담스럽다.

참고로 나라공원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사슴을 잘못 건드리면 이런 짓을 한다. 주의하자.



동대사(도다이지(東大寺)) 입구.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인파가 엄청나게 많다.

5월 중순 수학여행철이라서 그런지 중고딩들이 무진장 많다.



동대사의 코어 대불전. 대불전 안에는 14.98m의 거대한 철불이 있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 500엔이다.


*. 입장시간

11월~2월 08:00 ~ 16:30

3월 08:00 ~ 17:00

4월~9월 07:30 ~ 17:30

10월 07:30 ~ 7:00


불교(특히 일본불교)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면 많은 게 보였을 텐데,

하필이면 나는 불교철학 과목을 C0 받았던 전력이 있다;



대불전 앞에는 연못이 파여 있다. 일본식 목조 선박이 있다.



동대사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 봤다. 나라 시내가 보인다.



다시 나라역으로 되돌아왔다.

나라에는 신칸센이 다니지 않는데, 추후 시속 500km 자기부상열차 주오신칸센이 나라를 관통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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